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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16 글뻥 일본의 지진을 보면서 인간의 긍정적인 면을 보다.
후쿠시마 원전은 현재 장난이 아니다.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그런데 50명의 직원이 남았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리 방호가 잘되어 있다고해도 그들은 죽은 목숨이다.
그냥 죽을 각오가 아니라 죽어가고 있다.
죽음속에서 그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50인의 사람들은 앞으로 산다고 해도 백혈병 등 각종 암에 시달리고 천수를 누리지 못할 것을 알텐데 그리고 2세는 기형아일 것을 알텐데 왜 남았을까?

그들은 위로부터 무언의 압박을 받아서 지금 이순간에도 방사능을 맞아가며 질긴 숨을 쉬고 있는것일까?
아니라면 엄청난 보너스가 기다리고 있었을까?
또 아니라면 사장 시켜준다고 했을까?

저런 이유때문에 한목숨 희생하는건 바보같은 짖이다.
그들은 이따위 물질적 보상으로 저리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라면 절대 용기내기 힘들었겠지만... 그들에게는 가족이 있었을 것이다.
어떤 때는 왠수같고 어떤 때는 가장 친한 친구같은 가족...
그리고 친구도 있었을 것이다.
다시말해 자신의 목숨까지 버려가며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것은 바로 "유대감과 소속감"이다.
애인과 혜어졌을때 견디기 힘든것도 이러한 유대감과 소속감을 잃어버린 상실감일 것이다. 

수 많은 전쟁사에서 숫자로 표현되던 이름없는 병사들이 사람을 죽여가면서 정신적인 상처를 받으면서까지 그리했던 이유도 틀리지 않다고 생각된다. (물론 혹자는 군을 폭력조직이라고 생각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아니다. 재난재해시에는 인명구조활동을 전쟁시에는 적을 살상하는 조직이 군이며 단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이 상황에 따라 다를뿐이다.)

정리하자면 인간은 유대감이 있는 다른 누군가를 위해 살아가는 동물이라는 것이다.

* 자연재해로 희생된 모든 일본인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처음에 고소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신네 안전정도면 재산피해+소수 인명이 피해입을 거라는 믿음도 있었습니다. 그마저도 제가 잘못된 생각을 했음을 인정하며 사과드립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일어나십시오.
2011/03/16 18:33 2011/03/16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