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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23 글뻥 간만에 공감가는 설문조사 결과

출처는 조선일보, 잡코리아에서 조사했다고 하는데...

= 전략 =
한편 ‘실제 이민이 가능하다면 우리나라를 떠나겠냐’는 질문에 직장인 10명 중 7명이상에 달하는 76.1%가 ‘떠난다’고 답했다. ‘떠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23.9%에 그쳤다.

떠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는 ‘미흡한 복지정책’이 62.5% 응답률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빈부격차 심화(49.5%) △심각한 실업률(47.8%) △지나친 사교육비(35.5%) △전쟁의 불안감(18.2%) △환경오염(11.1%) △기타(9.2%) 순이었다.
= 후략 =

미흡한 복지정책이 가장 높고 계층사회로 진입하면서 계층격차로 인한 고통이 그 다음, 실업율과 사교육비가 큰차이로 전쟁 환경오염, 기타를 따돌리고 있다.

다시말해 "안보"는 현재 한국 직장인 대다수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불안거리는 아니라는 것이다.

모 정당에서는 "안보"를 가지고 장난질을 하는데 (그역사가 꽤 오래되니... 오죽했으면 북풍사건으로 다 폭로되기도 했을까?)
정작 서민에게는 안보와 같은 커다란 이야기보다는 몸에 와닿는 복지, 빈부격차, 실업, 사교육비가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된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아니,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특정 학력에 대한 의존도 즉, 액면을 너무 중시하는 체면사회라는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된다.

생각해보면 미국의 내노라는 기업CEO의 대부분이 비아이비리그 출신이며 MBA도 드물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들의 사고는 검은 고양이가 됐건 흰고양이가 됐건 쥐만 잘 잡으면 그만이라는 합리적인 실용주의를 추구하고 있고 실제로 미국 현지 출장갔을때 우리 오피스 바로 옆에서 혼자 무언가를 개발하고 있던 1인기업의 사장도 있었고 그 옆에는 레코딩만 전문으로 하는 기업도 있었다. (그러면서도 잘 먹고 잘 산다.)

또 한번 더 생각해보면 그들의 시장이 넓다는 점도 작지않게 작용하는 듯한데 그 개념이 "영어"만을 중시하는 글로벌이 아니라 글로벌시장을 바탕으로 하는 글로벌 개념을 가지고 있는것도 커다란 힘인듯 하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40만원짜리 PC 1000대를 팔라는 지시가 떨어지면 대부분은 고개를 저을 것이다. 이걸 어떻게 팔까? (물론 몇몇은 팔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무튼 1000대가 아니라 10000대는 어떨까?
다시말해 한국에서 1000대 팔수 있다고 하는 사람에게 10000대를 줄테니 다 파시오. 라고 했을때 그 사람이 그래도 팔겠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지만 미국 비즈니스 맨들에게 이러한 요청을 하면 규모가 다른 수치로 팔겠다고 할 것이다. 왜냐면 1만대라고 해도 10개국에 뿌리면 1000대 밖에 안되는 수치이기 때문이다. 100개국에 뿌리면 100대다!
이게 글로벌적 사고방식이라는 것이다.
G20에 뿌린다면 한 나라에 500대 남짓한 숫자가 돌아갈 뿐이고 이건 옥션에 내다 팔아도 팔리는 숫자 아닐까?

아무튼 우리는 너무나 실용과 멀게 살아가는 방식이 이러한 비즈니스를 못하게 하고 있는 우리 스스로 만든 제약이며 그 제약에 파묻혀 영어 잘하는 사람, 4년제 대학교 졸업자만 뽑는 풍토로 인해 정작 성실하고 일잘하는 사람은 채용의 폭을 좁히는 결과를 가져온다.

우리가 뒤를 돌아 보아도 우리 경제성장은 대졸자 관료조직과 고졸자 근로자들이 만든 것이다.
이처럼 인재는 생각하고 계획하는 사람과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야 하고 그 조직은 이러한 구성원의 비율이 적정한 수준의 발란싱이 맞아야 한다.

더 쉽게 10여년의 개발 리더로써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결과물이 늦게 나오지만 꼼꼼한 사람, 결과물은 빨리 나오지만 덤벙대는 사람의 비율이 적정할때 개발이 잘되었다는 경험에서 위와 같이 주장하는 것이다.

아무튼 현실은 현실로 인정하고 한걸음씩 가고 싶은 생각이다.

2011/02/23 13:18 2011/02/23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