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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04 글뻥 개발자 커뮤니케이션 관찰

천성이 개발자(?)인 동료들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조용히 요즘 관찰중이다.

K대리는 말 꼬기의 명수. 그러면서 예리하게 사소한 단어까지 따지는 형
또한명의 K대리는 선배 까기 선수. 그러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넘어가는 형
L과장님은 허허실실.. 웃으면서도 버럭~
O과장님은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한번 씩 찔러보는 형
J차장님은 유머유머~~ 그러면서도 정세는 빠삭~
C부장님은 유머유머~ 그러면서도 마무리는 항상 끝장 예리.
N차장님은 억울해 모드...
C팀장님은 두리뭉실~ 모드..

그러면서 가만히 내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비교해본다.
아무래도 두리뭉실~ 형이 내 스타일 같은데 개발자로써 약간의 자만심이 가득한 모드?
그덕에 본인도 후배들도 개피보는 모드인것 같기도한데...
(한마디로 저요~저요~~ 저 시켜주세요~ 스탈)

뭐랄까? 나서기 좋아하다가 개피보는 스타일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몸에 밴 사상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 같기도 하다.

위로 가면 갈수록 실력 즉, 일을 만들고 돈을 벌어와야 하고 후배들의 도움을 받아 하나씩 하나씩 하다보면 언젠가는 수많은 후배들이 나와 함께 할 것이라는 작은 희망을 회사에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까?

정치적인 줄보다는 실력으로 올라가겠다는 생각이 강해서 인지 아직까지는 잘 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요즘은 영업쪽이 개발보다는 잘 맞겠다는 생각도 들고...

이리저리 어렵기는 하지만 뭔가 비밀스러운 이야기보다는 차근 차근 밀어주고 당겨주면서 위로 올라가는 자수성가의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다.

누군가가 들으면 바보 멍청이 혹은 융통성 없다는 이야기를 하겠지만...

아무튼 요즘 커뮤니케이션 관찰은 회사 생활에서 잔잔한 재미를 준다.

가끔 지치고 힘들때는 주변을 넋놓고 관찰하는 것도 재미있는 듯하다.

2011/01/04 00:03 2011/01/04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