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2/05/02 글뻥 고민이 많습니다. (2)
  2. 2012/01/13 글뻥 요즘 근황~ (2)
  3. 2011/09/06 글뻥 조성문님의 "우리나라가 소프트웨어 강국이 되려면" 추천합니다.
  4. 2011/07/11 글뻥 MS와 오라클의 역습. (2)
  5. 2011/07/06 글뻥 맨땅 헤딩기 - 셋업 (2)
  6. 2011/03/02 글뻥 도전기 4
  7. 2010/09/05 글뻥 내가 하고 싶은 사업은? (4)

고민이 많습니다.

Memory 2012/05/02 06:22

이리저리 고민이 많은 새벽녁이군요.
회사라는게 세워놓으면 굴러 갈것 같지만, 굴러가는데 필요한 근력(인재)과 피(자금) 그리고, 중요한 환경(고객)이 있어야 합니다.

2011년 7월 1일에 세운 회사가 6개월간 침체기에 있다가 올해들어서 부터 굉장히 많은 일들을 하고 있고, 그 외에도 수많은 일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실례를 들어, 작년의 회사이력을 보면,

2011. 7. 1 - 창사
2011. 9 - 모 회사 애자일 개발 컨설팅 (첫 매출)
2011. 10 - Facebook Rhythmcoin 반타작
2011. 12 - iOS용 Dragon Roulette (순위권 진입)

딱 4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이 들어서는...

2012. 1 - 한국콘텐츠 진흥원 입주
2012. 2 - S전자 App개발
2012. 3 - iOS Lets Ball 출시
2012. 4 - iOS Slope 출시
2012. 4 - 중진공 자금 지원
2012. 4 - 모 게임사 합작 계약 추진 (이미 인원은 서로 Swap했습니다.)
2012. 4 - 창진원 청년 인턴지원 승인

으로 단 4개월만에 수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
자금도 기존 남은 자금 3천만원 + 중진공 지원금 5천만원 + S사의 매출 0.9천만원으로 2012년 1월 5천만원 수준에서 약 2배가량 탄약도 비축된 상태입니다.

올해 말까지 3천만원 정도의 투자를 더 할 생각이며, 내년 연말까지 버틸 자금은 확보가 완료되었지요.

현재까지 나타난 문제는
- 대체인력의 부재
- 뚜렷한 환경구축에 실패
- 충성도 있는 고객의 부재
입니다.

항상 바쁘게 일하고 있지만, 일만 하는 것과 수익과 지출의 벨런스를 맞추는 것은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요.
하지만, 탄약이 더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인재의 영입에 필요한 "수혈"부분이며, 첫 단계로 이루고 싶었던 "Game Based B2B ADs Platform"의 구축과 최종 1단계가 마무리되는 저개발 도상국의 인재의 육성과 "그들을 통한 해외전진기지 건설"이라는 목표때문입니다.

목표를 위해 한 걸음 씩 걸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많네요.

만약, 우리회사가 6개월 뒤에 망한다면 무엇때문에 망할 것인가?
만약, 우리회사가 1년뒤에 살아남는다면 무엇때문에 살아 남을 것인가?

항상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고 심각하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 더욱 더 고민이 많습니다. =)

2012/05/02 06:22 2012/05/0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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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근황~

Memory 2012/01/13 22:31

최근 검도를 시작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요런 꼬꼬마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검도입니다. =)

운동이라고는 유치원다닐때 태권도 해본게 전부고, 도장에서 장난치다가 머리가 깨져 피가 철철 흐른 뒤로는 운동과 담을 쌓고 살았는데, 어느 날 문득 내가 뭐하고 싶었는지?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대학때 부터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하고 있던 검도를 시작했습니다.

겨우 1주차 쌩초보에서게 보행조차도 힘든일이며, 팔굽혀 피기 20개도 겨우 버티는 상황입니다.
(쩍팔리지만, 소실적 100개도 너끈히 하던 근육이 다들 어디로 사라졌는지.. OTL...)

사업과 관련하여 여러가지 괜찮은 기회들이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배가 덜 고픈 모양입니다.
미쿡 횽들과의 협업은 여러가지 조건이 맞질 않아, 특히, 아직 쌓여 있는 기술이 없어 결국 Giveup했고 (생산성 문제가 가장 컸네요.) 자체 프로젝트에 All-in 중입니다.

콘텐츠 진흥원에서 진행하는 리더쉽 교육도 매우 유익하게 듣고 있고, 드디어 명함도 팠군요.

팀원들의 육성도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한달여의 길고긴 시간을 잘 견뎌낸 팀원들이 자랑 스럽군요.
(심리적 압박을 무진장 가했죠. -_-;;)

아직까지는 GITTD라는 배가 어디로 갈지 몰라 두렵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합니다.

검도라는 운동이 그래서 땡겼나봅니다. 버릴 건 버리고 집중하는 스타일이 사업을 하려는 저에게는 맞는 운동이라 생각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일산에 있는 회사와 같이 협업할 기회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여러모로 기회는 많은데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집중할지 욕심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상황이 계속 되는 군요.

매순간 순간이 선택이며, 깨어있지 못하면 선택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듯 합니다.

월급받고 다닐때는 전혀 생각치 못했던 경험입니다.

그래서 더 설레이는 군요. ㅋ

2012/01/13 22:31 2012/01/13 22:31
http://sungmooncho.com/2011/08/29/software-korea/

꼭 읽어 보십시오!

정통부 부활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주장인지 insight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기업이 기업 스스로 먹고 살길 찾아야 하며, 정부에 기대거나 대기업에 기대는 그런 나쁜 버릇을 제거해야 합니다.
벤쳐도 스스로 고객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로 국내 시장이 좁다면 나갑시다. 밖으로.

밖은 해볼만 합니다.

그곳에는 국내 왠간한 대기업이나 벤쳐나 똑같은 듣보잡 취급받는 동네입니다.
이런 환경이라면 벤쳐도 밖에서 뭔가 해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2011/09/06 17:54 2011/09/06 17:54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안"이라는 책을 보면 (물론, 이 책은 낮잠 트리거용으로 딱이다.아직까지 3페이지 이상을 연속해서 읽어본적은 없다. 읽다가 잠이 와서 도저히 읽을 수 없었지만 3/4정도 지날 무렵 드디어 포기한 책이다. 작은 글씨체에 반복되는 이야기에... OTL...교수님! 죄송합니다.)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쉽게 풀이하면 이러하다.
"소위 유럽 선진국 쉬팍들은 말야, 지네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잘 알고 있어서 후진국들이 지네 따라 할려면 그거 못하게 하려고 '사다리 차기'라는 비열한 짓거리를 하거든~~ 어쩌구 저쩌구..."

그런데 웃기게도 안드로이드 진형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첫타자는 Microsoft사.
완존 무료인 안드로이드 OS는 실제로 Microsoft사의 기술을 대거 차용하고 있다나?
(하긴, Windows CE로 소비자들 물먹인게 몇해냐?)
삼성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안드로이드 벤더들은 MS에게 대당 20~30불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단다.
(웃긴건 Google이 책임이 없다니? 폰용 OS야 그렇다 치고 SmartTV는 비용 꼬박 꼬박 받아가고 스팩을 통제하는 구글은 전혀 책임 없음? ㅡㅡ?)

거기다가, 썬을 인수한 오라클에서도 "자바"사용료 내란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다 있을까?

왜냐하면 C#이 처음 나왔을 때 수 많은 자바 전문가들이 존나 씹어대면서 특정 회사의 기술과 언어를 사용하면 반드시 댓가를 치루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MS의 .NET Framework를 존나 씹어 댔던게 5~6년전의 일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어떠한가?
자바진형이야 말로 그 경고를 실행에 옮기고 있지 않은가?

아무튼 오라클도 20~30불정도 받아 갈려고 한다니, 폰 1대장 40~60불정도의 저렴한 로열티를 소비자는 더 물게 됐다.
(제조사에 머리에 총맞은 것도 아니고, 지네가 부담하겠는가? 다 소비자 전가라는 자연스러운 수단이 있는데...)

그렇다고 HTC나 삼성에서 안드로이드를 버릴 것 같지는 않다.
이미 깔아놓은 마케팅비용에 포팅 기술이 있는데... 아니면 MS에 "니미~, WM7 몇 백만대 보증해줄께!" 이럴까?, 아니면 갑작이 어려운 Linux OS 채용 이럴까?

이럴때는 소니나 Nintendo가 부럽다.
OS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이미 모바일 기기 만드는건 도가 튼 넘들이니까, 전화 기능 하나 더 넣는게 어려운 일도 아닐터...

뭐~ 암튼,  2D 게임 개발 벤쳐사의 대표입장에서는 어느 놈이든 이기는 넘이 장땡이다.
너무 많은 플랫폼을 다 익혀야 한다는 건 결국 원가 상승으로 밖에 이어질 수 없기 때문에, 어느 놈이든 한넘만 이겨라.
 
2011/07/11 16:53 2011/07/11 16:53

6월 30일에 미금에 있는 조금 큰 오피스텔에 입주했습니다.
주변 오피스텔중에 가장 클겁니다. -_-;;
물론, 큰 방을 구할려고 했던 시도가 아니라 작은 유지비용을 고려하여 월세가 가장 적은 방을 구하려고 했던 시도가 가장 큰 방을 구하게된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주말부터 사무실에 필요한 집기를 들여 놓고 있지요 .
책상, 의자, 화이트 보드, 협탁 등등..

어제 우리는 첫 사업계획을 세웠습니다.
고객은 전세계에 널리 퍼져있는 아이를 가진 부모로 설정했고, 사용자는 그 부모와 아이들로 설정했습니다.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합치고 다시 풀고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새로운 솔루션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부모와 아이들의 협업수단이자 커뮤니케이션수단입니다.
아마도 내일쯤 최종 확정될 것 같습니다.
최종 확정되면 2~3개월의 짧은 시간동안 개발하고 런칭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자본금 1억에 개발자만 4명이 모인 회사가 앞으로 어떻게 굴러갈지 사못 궁금합니다.
여러가지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우리는 시도하고 도전하는 그 자체를 즐기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매일 매일 진행한 일에 대한 회고도 4일부터 시작했습니다.
변화에 적응하고 살아남는 작은 다람쥐 같은 기민한 회사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원이 있습니다.
물론, 고정적인 수익이 생기면 직원도 채용해야 겠지요.

2011/07/06 19:09 2011/07/06 19:09

도전기 4

Memory 2011/03/02 10:46

재미있는 개발이 되려면 어떻게 할까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
1. 개발과정이 재미있어야 한다.
2. 개발중에 발생되는 회의가 재미있어야 한다.

종합적으로 구성원의 커뮤니케이션이 재미있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처음 도전기를 기록하면서 게임과 개발과정의 융복합을 고민하였는데 어느정도 이 고민이 맞았다고 생각이 드는 것이... 의사소통이 재미 있으려면 상대의 성격을 이해하고 의사소통함으로써 기대하는 바와 대화하는 요령을 달리하며 물흐르듯 원할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면 재미 있지 않을까?

애석하게도 리얼월드에서는 이게 불가능하다.

증강현실의 개념을 도입하여 HMD라도 쓰고 상대방을 인식시키지 않는한 불가능하니 아에 Virtual World로 상대의 케릭터를 눈으로 인식하고 각자의 케릭터를 MBTI 결과 또는 다른 결과에 맞는 케릭터를 보면서 대화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불현듯이 스친것 같다.

예를 들어 내 경우는 "ENTP 발명가형"인데 상대방이 내 유형을 알고 있고 거기에 따른 특성과 주의점을 미리 알려준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 글뻥이가 작성한 Comment에 누군가 Comment를 달려고 할 때 도움말로
1. 특성
한번들은 얘기를 또 듣는 건 싫어한다
5대양 6대주가 활동 무대 이건 싫어한다
여자인 경우 치마를 두른 남자 같다
복잡한 문제일수록 쉽게 해결한다
마음만 먹으면 못하는 것이 없다
전공이 여러 가지이다
굉장히 다재다능하고 능력이 있다
단어 하나로 2시간도 이야기 한다
초, 중, 고등학교 의 규칙생활이 힘들 수 있다
일상적인 일에 쉽게 싫증을 느낀다
007 제임스 본드형 이다
인간관계가 자유롭다
똑같은 강의를 반복 못한다
관심분야는 대단히 박식 관심 없는 분야는 대단히 무식
경쟁심이 많다
일상적이고 반복되는 일은 지루하고 힘들어 한다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
빠뜨리거나 빼먹는 일이 많다
다른 누구의 권유나 참견은 질색이다
자기의 판단에 따라 행동한다
끈기 있게 한 가지 일에 몰두하지 못한다
말을 나오는 대로 막할 수 있다
처음 보는 사람과도 금방 친해진다
팔방미인, 눈썰미가 좋다
길게 설명하는 건 짜증난다

이런 정보가 같이 뜬다면 Comment나 대화에서도 서로의 기분을 다치지 않게 도와 줄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오늘 이것 저것 생각하다보니 개발툴에서 "개발환경"과 "개발회의"라는 2개 영역만 재미있게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회의에 대한 보조도구는 조금 고민이다.
* 일단 내가 만들게 될 시스템에서 내 아바타는 이런 이미지가 뜰것 같다.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1/03/02 10:46 2011/03/02 10:46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프로젝트 중간에 한 동료는 고객과 자신의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었고
한명의 동료는 이제 더이상 같은 회사 직원이 아니게 되었고...
또 한명의 상사는 직장생활 최대의 위기 상태이다.

총 5명의 개발팀원중 메인 리더였던 나는 프로젝트가 끝나가려는 현재의 시점에서 모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매일 밤을 세고 있다.

성과도 있다.
신규사업으로 우리만의 팀이 드디어 만들어진 것이다.

부회장님께 보고드리는 자리에서 트랜드 사업으로 앞으로 미래에 이 사업이 얼마나 커질지는 모르겠지만 맨몸으로 두들겨 맞지 않을 자신은 있다고 했다.

윗 상사중 한분은 이 보고후에 팀장으로 정식 발령 나셨다.

프로젝트라는 것은 참으로 무서운 면이 없지 않아 있다.
혹자는 조직에 회의를 느끼고 다른 일을 찾아보고자 했고 혹자는 조직에서 승승장구하기도 한다.

개발팀의 리더로써 처음 퇴사한 친구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인수시험까지만 함께 하기로했던 동료는 못내 아쉽다.

일전에 애자일 초보 강연에서 질문하였던 모 부장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애자일 팀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더라도 팀의 건재를 유지하는것이라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이다.

머리속에 다른 이야기가 있었지만 솔찍하게 말씀 못드렸다.
그때의 내 대답은 "우리 SI는 팀이 박살나도 목표를 달성해야 합니다. 그 질문은 나중에 고민해 보겠습니다."라는 것이다.

이 대답은 내가 샛빨간 거짓말이었음을 고백한다.
지금 누군가 다시 물어 본다면 그때의 심정으로 돌아가 이렇게 이야기했을 것이다.
"목표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 목표가 전략적 목표라면 팀원을 희생하더라도 달성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목표가 전략적 목표가 아닌 1term 목표라면 팀원이 가장 우선입니다."

또 옆길로 세서 한국군은 그러하지 않지만 훈련이 잘된 군대는 모름지기 "철수를 잘하는 군대"이다.
뛰어난 장교는 열세의 상황에서 군을 철수시킴에 있어 그 건재를 잘 유지하는 것이 첫번째 임무이다.

비록 공격 혹은 방어에 실패하더라도 다음 작전을 위해 최대한의 인적 자원을 유지하며 집결선에 모이는 것이 바로 훈련이 잘된 군대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장진호 전투이다.
우리는 잘 모르는 "뒤로 공격"하기 작전에서 미 해병대 1사단은 철저한 준비로 만반의 후퇴준비를 하며 공격해나갔다.
미해병대 1사단과 미 육군 7사단 일부병력이 섞여서 북진하다가 중공군 12만에게 포위된 전투로 항공 퇴각을 하면 1개 중대의 경비 중대가 후방을 사수해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르자 과감히 항공수송을 포기하고 중공군 12만의 포위를 뚫고 나가 흥남부두까지 도착 주변에서 모여든 타병력 10만과 민간인 10만을 193척의 전투함으로 탈출하였는데...
이때 중공군 7개 사단이 괴멸되고 전체 진공작전의 2주가 지연됨으로써 중부전선에서 미8군이 중공군의 진출을 저지하는데 성공하였다.

10배가 넘는 적병력에 포위당했음에도 그 건재를 유지하며 흥남까지 탈출한 미 해병대 스미스 장군이야말로 진정한 애자일 마스터가 아닐까?

이때 미군 전사 2,500명, 실종 219명, 부상 5,000명으로 미해병 1사단도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기는 했지만 그들의 희생으로 인해 중공군은 25,000명 전사, 부상 12,500명으로 미해병 사단 1개를 포위한 댓가치고는 거대한 댓가를 치뤘지만 종국에는 포위 섬멸이라는 전술목표마저 실패하기에 이른다.

전투결과만 놓고보면 누가 포위하고 누가 포위당했는지 모른 전쟁의 결과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면에서 나는 이번 프로젝트 참상을 리더로써 겪고 있으며 가슴속 깊이 후회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전략적 목표를 위해 팀원를 희생시킨 나쁜 리더라는 자책도 든다.
어떤면에서 보면 프로젝트 팀원 뿐 아니라 나의 가족도 희생시킨 결과라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협력업체도 무던히 많이 괴롭혔다.
그 뒤에서는 항상 전략적 목표니까. 전략의 목표만 달성하고 이것만 달성하자. 라는 생각으로 더욱 채찍질 한것도 있다. 그래서 드디어 3년을 꿈꾸던 목표(자기완결적 개발팀의 태동)를 달성하고 이제는 꿈틀 거려 볼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산적해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나갈지도 막막하다.
목표가 눈에 보일때는 달려나가지만 막상 목표에 도달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방어할 병력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랄까..
주변에 지원을 요청해야 하는상황인데 어떻게 해볼 수도 없는 상황이다.

회사에 많은 지원을 달라라는 것으로 시작된 것이 아닌만큼 그 고민이 크다.

그럼에도 패턴을 인식하는 Pattern Recognition Database Engine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다른 업무에 적용하기 시작하면 내가 꿈꾸던 새로운 세상이 한페이지 완성될 수 있다는 생각에 더이상의 개발자로써의 꿈은 다 이루게 되리라.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시대의 첫페이지 또는 첫 문장을 만드는 꿈이 되었으면 한다.

할 수 있을까?

2010/09/05 22:54 2010/09/05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