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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7 글뻥 2010 Agile Seminar for beginners 세미나 다녀와서~ (2)
*[Xper] 2010 Agile Seminar for beginners(6/26)*
   - 일시 : 2010년 6월 26일(토) 9:30~16:00 (상황에 따라 30분 연장)
   - 장소 : 명동 LG CNS 본사 9층 대강당
   - 참가 자격 : 애자일에 관심 있다면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 참가비 : 5,000원(점식식사 비용입니다. 선입금 외환은행 620-193437-140 장정화 )
   - 문의 : 장정화(Mobile: 010-8946-8418, E-mail: jang.hell...@gmail.com)
   - 참가신청: *http://www.onoffmix.com/e/xper/1592*

먼저 준비해주시느라 이리저리 동서분주 해주신 장정화 님과 더불어 수많은 준비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집사람과 우리 애기를 누가 볼것인가에 대해 잠시 논쟁을 하였다.
내 입장은 오늘 세미나 이전에 이야기 했으니 가야 할 것 같다고 주장 하였고 우리 안방 마님께서는 회사 출근해야 하니 내가 봐야 한다는 입장이고 결국 짧은 대화속에서 암묵적인 합의로 오후 일정 제끼고 빨리 오라는 것으로 협상은 타결되고 말았다. (아흐~ T_T 칸반 게임 하고 싶다고...)

집에서 부터 을지로 입구까지 가는 버스안에서 IPAD 펼쳐 놓고 스토리 텔링 연습을 해본다. (음.. 여기서는 이걸 더 강조해서 이야기 해야지.. 아니다. 여기는 Skip해버리자 등등)

일전에 XPER 2009년 11월 정모때 고성원님의 달변으로 수많은 질문이 쏟아져 내 시간이 많이 없어져 버린(?) 것에 조금 착안하여 오늘 세미나에서 김창준님이라는 거목은 얼마나 많은 질문을 받으실까? 하는 생각에 맘이 조급해진다.

10시 20분쯤 한참을 뒤지다가 적진(?)인 LG CNS에 도착! (연 2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회사 답게 주차장에 정산하는 아줌마도 계시다!! 울회사는 없는데.. -_-a)
 
9층으로 올라가자 반가운 목소리인 김창준님의 목소리가 들리고 애자일에 대한 개념 잡아 주시기에 여념이 없으시다. 세미나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입구쪽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옆자리 아가씨는 남자친구와 애정을 확인하시기에 여념이 없으시고... (부럽 *-_-*) 모두 시선이 김창준님께 향하고 있었다.

약 40분간의 강연을 듣고 있자니 저 앞에 서서 사례 발표와 함께 초보 애자일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머리속 가득 차들어 간다.
솔까말 애자일을 실무에 적용하고 있기는 하고 있지만 이론이 많이 약한것은 사실이 아닌가?
조금더 많은 연구와 실험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른 사람 앞에 서서 제대로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거기다가 오늘은 더운 날씨를 탓하며 전투복(양복)도 못 걸치고 있지 않은가? 세삼 우울해진다.

기억에 남는 몇가지는 성공하는 팀의 성공 회귀도와 애자일 선언문과 애자일 행동문이다.
- 고객 참여
- 리팩토링
- 자동화 테스트
- 코드 공유
4가지 영역에서 김창준님의 연구로 인해 회귀도를 분석한 것으로써 가장 효과가 높은 2가지가 위로 올라 왔다.
우리팀 역시 위의 2개와 코드 리뷰를 시행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나름대로 애자일한 팀이 맞기는 한것 같다는 안도감도 든다.
그뒤에 설명해주신 애자일 선언문은 더욱 우리 팀을 애자일하다라고 할 수 있는 팀으로 정의할 수 있도록 해준다.
Manifesto for Agile Software Development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선언

We are uncovering better ways of developing software by doing it and helping others do it.
우리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더 나은 방법을, 직접 실천하고 다른 이들을 도우면서 밝혀내 가고 있다.

Through this work we have come to value:
이 작업을 하는 동안 우리는 다음을 가치있게 여기게 되었다.

Individuals and interactions over processes and tools
프로세스나 도구에 앞서 개인과 상호 협력을

Working software over comprehensive documentation
종합적인 문서화에 앞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Customer collaboration over contract negotiation
계약 협상에 앞서 고객과의 협력을

Responding to change over following a plan
계획 준수에 앞서 변화에 대한 대응을

That is, while there is value in the items on the right, we value the items on the left more.
우리는 왼쪽 항목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오른쪽 항목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Kent Beck, Mike Beedle, Arie van Bennekum,
Alistair Cockburn, Ward Cunningham, Martin Fowler,
James Grenning, Jim Highsmith, Andrew Hunt,
Ron Jeffries, Jon Kern, Brian Marick,
Robert C. Martin, Steve Mellor, Ken Schwaber,
Jeff Sutherland, Dave Thomas
그 뒤에 서명자들의 이름 하나하나가 후덜덜덜하다.


그리고 행동 원칙에 대해 발표해 주셨는데 이 역시 가슴에 와 닿는 말들이었다.
Principles behind the Agile Manifesto
애자일 선언의 배경 원칙들

We follow these principles:
우리는 다음 원칙들을 따른다:

Our highest priority is to satisfy the customer through early and continuous delivery of valuable software.
가치있는 소프트웨어를 조기에 그리고 지속적으로 인도하여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 우리가 가장 우선시 한다.

Welcome changing requirements, even late in development. Agile processes harness change for the customer's competitive advantage.
개발 후반이라고 해도 요구사항의 변경을 환영한다. 애자일 프로세스는 변경을 고객의 경쟁적 우위 요인으로 삼는다.

Deliver working software frequently, from a couple of weeks to a couple of months, with a preference to the shorter timescale.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수 주에서 수 개월의 주기로 자주, 가능한 더 짧은 기간에 인도한다.

Business people and developers must work together daily throughout the project.
프로젝트 기간 내내 업무 전문가와 개발자가 매일 함께 일해야 한다.

Build projects around motivated individuals. Give them the environment and support they need, and trust them to get the job done.
동기부여된 개인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구축하라. 그들에게 필요한 환경과 지원을 제공한다. 그리고 업무를 완수하도록 그들을 신뢰한다.

The most efficient and effective method of conveying information to and within a development team is face-to-face conversation.
개발팀에게 그리고 팀 내에서 정보를 전파하는 가장 효율적이고도 효과적인 방법은 얼굴을 대면하는 것이다.

Working software is the primary measure of progress.
작동하는 소프트웨어가 진도를 측정하는 제1 척도이다.

Agile processes promote sustainable development. The sponsors, developers, and users should be able to maintain a constant pace indefinitely.
애자일 프로세스는 지속할 수 있는 개발을 장려한다. 후원자들과 개발자들과 사용자들은 일정한 보폭을 끝까지 유지 할 수 있어야 한다.

Continuous attention to technical excellence and good design enhances agility.
기술적 탁월함과 좋은 설계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은 기민성을 강화한다.

Simplicity--the art of maximizing the amount of work not done--is essential.
단순함, 안 해도 되는 일은 최대한 안 하게 하는 기교, 이것이 핵심이다.

The best architectures, requirements, and designs emerge from self-organizing teams.
최고의 아키텍쳐와 요구사항과 설계는 자율적인 팀에서 나온다.

At regular intervals, the team reflects on how to become more effective, then tunes and adjusts its behavior accordingly.
팀은 정기적으로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 숙고하고 그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조율하고 수정한다.

나는 애자일이 뭔가요? 물어보는 우리 팀원들에게 끊임없이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애자일은 방법론이 아니다. 애자일은 철학이며 나눠서 점진적으로 개발하는 방법으로 궁극에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거기에 어떤 구체적인 도구나 방법이 들어가는것은 관계없다. 또한 어떤 방법을 빼자고 하는 것도 관계없다. 단 개발 업무를 효율화 하는데 필요한 것을 더 넣고 불필요한 것을 더 빼고는 우리의 선택일 뿐이다."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그러한 개념이 다행스럽게도 맥이 통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개발도중에 PC를 배달하거나 데모를 한다던가 하는 일련의 비기능적 요구 조차 묵묵히 수행해준 개발팀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려도 시원찮은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각설하여 11시경 내 차례가 왔고 IPAD를 연결하고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했다.
스토리 텔링은 "임무형전술체계"와 "애자일"의 비슷한점과 장단점, 개발의 현실, 현실을 벗어나기위한 노력들 순서였는데... 아무래도 현실을 벗어나기위한 노력들이 잘 안보였다.
단지 도구 사용을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객이 좋아 합니다. 그리고 저 잘났습니다로 끝을 맺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커다란 실수인것이 포커스 되지 못하고 너무 커다란 것을 휙~ 던져 버렸다는 것이다.

아마도 수강자들이 듣기에는 이런 스토리 라인이었을 것이다.
"애자일은 실버 블릿이 아니다. 니네 하기 나름이다."
커억... 의도 하지 않은 결과로 끝을 맺게 되니 고민만 더 엊어 주고 만것 아닌가?
이럴때는 급히 아기 핑계대고 도망가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사실 도시락 먹고 나가려고 했는데 밑천이 다 떨어진 상태여서 황급히 도망나왔슴다. OTL...)

마님과 공주님이 계신 양재로 돌아가는 길에 어찌나 후회되고 스토리 라인을 잘못잡았다는 생각이 들던지 머리가 아파온다. T_T
하늘도 마음을 알아주는지 비도 보슬보슬 내리고 결정적으로 월드컵은 8강 진입에 실패하고... (동점골 들어가고 나서 잘라놓은 수박 쟁반도 엎은 보람 없이...)
그럼에도 이런 이벤트는 조금더 많은 경험을 내게 준다.
한가지 아쉬운음 칸반 게임을 먼저 하고 발표를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물론 내가 마지막이니 대부분 나가고 없었겠지? ㅋㅋㅋ
(역시 우울...)

발표자료는 아래에...

내가 젤 싫어하는 Twitter의 후기는 여기에.. (OTL)
http://twitter.com/search?q=%23xper
2010/06/27 23:01 2010/06/27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