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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24 글뻥 애자일 도입성공요인

"훌륭한 감독은 기본 규칙에 대해 알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감독은 그 기본을 열심히 찾는다.
그러나 규칙을 따른다고 해서 영화가 잘 된다는 보장은 없다.
그렇게만 되면 일이 너무 쉬워진다."
-Ethan Coen,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위의 문구는 작년 이었나? District9 이라는 영화 후기로 올라온 딴지일보의 기사중 일부였다.
http://www.ddanzi.com/news/6206.html

이런 화두부터 던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PM의 Role이며 PM은 영화감독과 같은 위치에 있는 직책이다.
영화감독이 각종 투자를 받아서 영화를 찍고 그것을 고객에게 팔아 돈을 벌어서 투자자에게 배당하듯이 프로젝트 PM도 고객사의 돈과 지원으로 업무 효율화 또는 신규사업에 사용될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이를 통해 Value를 투자자인 고객에게 돌려준다.

PM은 먼저 고객을 만들어야 하고 자신과 Vision을 같이할 조직도 구성해야 한다.
그리고 그 조직의 칼날이 무뎌지지 않도록 갈고 딱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PM은 첫째,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어야 하고 둘째, 도메인 전반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며 셋째, 리더쉽이 있어야 하고 넷째, 팀원들을 몰아 붙일때는 몰아 붙이고 쉬게 할때는 푹 쉬게 할줄알아야 하며 다섯째, 다른 팀원들보다 통찰력이 뛰어나야하며 여섯째, 계획과 실행에 능해야 한다.

다른 도메인으로 넘어가면 군의 장교들이 이런 자질이 필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는 PM은 어떻게 양성되고 있는가?를 짚어 봐야 하지 않을까?
우리 도메인의 현실은 시궁창에 가까운데 개발자가 어느정도 나이가 들면 아무런 지식없이 PM이 되어버리는 현실때문이다.

한국사회의 병폐인 짬밥으로 밀어 붙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
- 나는 너희때 그러했는데 너넨 왜 그러냐?
  ex)자신이 팀원으로 일할때는 밤새는것을 밥먹듯이 했다.
- 시키면 시키고 까라면 까라
- 개발은 니가 하지만 정치는 내가한다.
- 술사주면 만사 OK아닌가?
- 배째라. 등등등

우리 개발자들이 흔히 겪고 있고 나 스스로도 아니라고는 말을 못하는 행동들이다.

우리의 교주이신 김창준님(http://agile.egloos.com/)께서 최근에 발표한 자료를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김창준님께서 애자일이든 정보공학이든 수없이 현장에서 반복되는 업무들을 분류하시고 성공적인 프로젝트에 필요한 몇가지 수행 방법을 도출하셨는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고객참여  (성공지수 0.77)
- 리팩토링 (성공지수 0.42)
- 자동화테스트 (성공지수 0.38)
- 코드공유 (성공지수 0.37)
* 1점이 최고점이므로 고객참여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조직의 애자일 성숙도가 4이하(최고 5)인 조직 (SI업에서는 항상 4이하일수 밖에 없겠지요?)에서는 고객참여가 0.94로 최고점에 가까웠다.

그에 비해 애자일 성숙도 4이상인 조직은
- 짧은 개발주기 (성공지수 0.49)
- 고객참여 (성공지수 0.36)
- 코드공유 (성공지수 0.33)
등으로 성숙도가 낮은 조직일 수록 고객 참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며 고객의 참여는 다양한 형태로 받아 들여야 한다는 지표이다.

마지막으로 김창준님의 연구결과를 공유 한다.

2010/04/24 13:16 2010/04/24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