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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8 글뻥 이통사의 반격도 시작되었다.
GSMA라는 협의체가 있다.
21세기 벽두에 막강 권력을 휘두르던 이통사의 협의체이다.
2월 15일 갑작스레 아주 당혹한 발표가 있었다.
기사의 핵심 부분은


-전략-
GSMA가 주최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0에서 24개의 세계적인 통신회사들이 참여하는 ‘훌세일 앱 커뮤니티(Wholesale App Community, 이하 WAC)’을 창설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후략-
한마디로 현재 제조사(애플, 구글) / 플랫폼(MS) 사업자가 디바이스와 플랫폼 판매수익 외에 Application 사업 주도권을 가져가는 행위를 더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른바 "애플,구글,MS 왕따 클럽"이 탄생하게된것이다.

24개 이통사의 면면을 보자면 SKT, KT, AT&T, NTT도코모, 오렌지,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보다폰, 소프트뱅크 모바일, 보다폰, 차이나유니콤, 도이치텔레콤 등으로 각국에서 1등 나와라! 그러면 저욧!! 하고 손드는 회사들이다.

이들의 구상은 간단하다.
과거 Wipi와 같이 공통 플랫폼을 만들어서 Application 판매 이익을 가져가겠다는 전략이다.

현시점에서 iPhone과 구글폰, WindowsMobile7 등 제조사의 플랫폼 자체는 모바일시장에서 그리 크지 않다.
2010년 1월나온 보고서에는 북미 전체시장에서 스마트폰의 위치가 17%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물론 예측추정치로 앞으로의 대세라고는 하지만 저개발 국가를 통틀어서 전세계 시장의 주류는 멍텅구리 단말기임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iPhone만 하더라도 16기가가 81만원 32기가가 94만원으로 매우 비싸다.
이통사 입장에서 이 부분을 보조금을 지급해서 싸게 소비자에게 뿌리는 것인데 보조금을 지급한 만큼 어떤 이익을 취해야 함에도 스마트폰으로 인해 Contents 판매수익은 애플 앱스토어에 뺐겨버리고 고작 Data 요금정도만 챙기는 것인데... 망사업이라는 것이 투자비용을 수반하는 고비용 저효율 사업이라는것이 문제이다.
데이터 트래픽이 늘어나면서 울상짖는건 이통사 밖에 없다.
트래픽이 포화되면 다시 번돈으로 망에 투자하고 회수에는 매우 긴 시간이 걸린다.
문제는 회수되기전에 차세대 통신망으로 교체 Needs가 발생한다는데 있다.

생각해보면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의 데이터망 변동을 보자면 (물론 정확한 자료는 아니고 개인의 느낌이다. 1세대가 아날로그 이동통신이고 2세대가 디지털이동통신 3세대가 데이터통합이라는 기준으로...)
2세대 디지털 통신망이 1993년에 나온 기술로 1996년 CDMA상용화를 통해 대중과 만난다.
그리고 2000년 초반 2.5세대로 CDMA 2000 이 상용화 되더니 2008년경 3세대 상용화 2010년 LTE로 대표되는 차세대 이통망에 대한 Needs가 있는 상황이다.
다시말해 투자의 Term이 짧고 투자비 회수가 여의치 않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이통사는 이러한 비용을 Contents 라도 팔아서 일부 회수하였다.
모바일 콘텐츠 유통은 투입원가에 비해 고수익 사업으로 어떻게 보면 이통사 입장에서 있으면 좋은 것이었는데 이 시장을 뺐기고 발끈한 것이다.

그런데 WAC를 설립한다고해서 오픈마켓으로 가있는 사용자의 마음을 다시 되돌릴수 있을까?
WAC의 주요 핵심 약속은 공통 플랫폼을 만들자가 구호로 "클라이언트 가상화"기술이 핵심 기술이 될것이라 판단되는데 폐쇄적인 시장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나가봐야 승산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Contents Provider 즉, 콘텐츠 제공자가 이통사에 의해 제한되는 상황 자체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상황을 지난 10년간 계속 해오지 않았는가?

물론 애플, 구글, MS가 완벽한 소비자 선택권을 주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Filter를 통해 도덕적 관념 또는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는 제품을 제외하고 있다)

차라리 WAC에서 공통 플랫폼을 만들되 시장자체는 이통사가 아닌 다른 사업자에게 맡겨버리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
2010/02/18 10:22 2010/02/18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