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Animation'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1/30 글뻥 애자일 경험담 26
  2. 2010/02/01 글뻥 Miku Dance Animation Tool
오늘의 애자일 이야기는 지난주 Contents 제작 교육에서 있었던 이야기이다.
현재 우리는 XNA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XNA특유의 Contents Pipeline에 맞추어 몇몇 작업을 해줘야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FBX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3D Designer들에게 교육해주었다.

4일의 일정이었는데 그중 2일은 내가 맡은 부분이고 그중 수요일 일정이 팀으로 실습하는 것이었다.

먼저 5명에게 다음과 같이 주문했다.

"자~ AR Contents를 만드세요. 1분이 팀장을 하시고 나머지분은 만드시는 겁니다."라고 했고 그냥 아무런 제약없이 1시간 반이라는 시간만 줬었다.
주제는 차가 나무에 부딪히고 하늘에는 새가 날고 옆에 있는 사람은 놀라는 씬이었다.
결과는... 1시간 반뒤에 아무런 산출물을 얻을 수 없었다.

점심을 먹고 다시 팀을 구성했다.
이제는 "제약(Limitation)"을 이야기했다.

위와 똑같은 것을 요구했고 재사용을 막기위해 주제만 달리했다.
이번에는 9.11을 컨셉으로 빌딩에 비행기가 부딪히는 것이었다.
그리고 "팀장님은 팀원들에게 반드시 제약을 주세요. 폴리곤, 시간, 텍스쳐 등 모든것에 제약을 주세요. 이번에도 시간은 1시간 반입니다."

결과는 1시간 정도 지나자 완성품이 나왔다.
완벽하게 작동하는 애니메이션이었고 최소한 우리 저작도구에 올려서 책에다가 올려서 동선을 확인하고 어떻게 더 다듬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 교환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단지 개발팀에 적용하고 있는 프로토타잎을 만들때와 같이 제약을 줬을 뿐인데 2번째 팀은 1번째 만들때와 달리 더 많은 의사소통을 하고는 팀 내에서 누가 어떤일을 어떻게 어느 정도까지 하는지만 결정했을 뿐이다.

그러나 결과는 180도 달랐다.
결과가 나오고 안나오고의 커다란 차이를 보였다.

그것도 더 재미있는 것은 빌딩이 비행기를 피하는 Fun한 요소까지 넣어서 개발되었다.
첫번째는 따라하고 통합하느라 바빴던 사람들이 단 몇시간만에 Fun한 요소까지 집어넣어서 결과를 보여준 것이다.

현재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인간의 상상력을 특히 단순노가다 구조에 제약을 가한것이 결과론적으로 더 좋은 품질을 보장 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고폴리곤의 고텍스쳐를 사용하면 하나의 빌딩은 아주 훌륭한 품질을 지닐수 있겠지만 다른 팀원들의 품질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결과론적으로 전체 씬은 엉망이 된다.
그러나 고텍스쳐와 고폴리곤에 제약을 가하자 팀원들은 제빨리 씬을 거의 동일한 품질로 만들었고 그것으로 시간이 나자 더 재미있게 만들어 버렸다.
즉, 노가다에 해방된 디자이너들은 해방된 시간을 통해 창조력을 발휘해 버린 것이다.

또하나의 애자일적 생각이 만들어낸 변화랄까?
그것을 보시던 Animation 회사의 감독님은 모든 과정이 다 끝나고 3인 1조로 팀을 구상하면 더 많이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를 내셨다.
즉, 조장 1명을 중심으로 2명의 서브 작업자들이 붙어 의사소통 비용을 줄이면서 빠른 Prototype으로 고객에게 Confirm을 받아내고 Reality 작업을 나중에 하겠다시며 아이디어를 개진하신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곧 변화에 대한 두려움 없이 전체적인 Frame을 몇번이든 만들고 Confirm되면 Detail up을 하는 과정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근거한 것일것이다. Detailup을 할때는 최소한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낼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결과론적으로 개발팀에서 설득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오히려 아무런 방법론 또는 프로세스를 모르던 3D 디자이너들에게 더 잘 이해가 되었다니 이것도 참으로 재미있었던 과정이었다.
(가르키러 갔다가 오히려 배워버린...)

2011/01/30 20:12 2011/01/30 20:12
3D 애니메이션의 작은 혁신!




제작자 사이트 : http://www.geocities.jp/higuchuu4/index.htm
2010/02/01 17:49 2010/02/01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