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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18 글뻥 i'm Sorry... (2)

i'm Sorry...

Memory 2010/01/18 10:12
옛날 아주먼 옛날 1985년도에 일본의 유명 게임 제작사인 SEGA에서 출시한 I'M Sorry라는 게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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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꽝 스러운 캐리컬쳐게임으로 길바닥에 떨어진 금덩이 주워다가 커다란(?) 집으로 가져가면 Stage가 종료된다.
여기서 재미있는것이 등장하는 케릭터 이다.

일단 검은색 선글라스 낀놈이 타모리라는 일본인 코메디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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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케릭터를 잡으면 마구잡이로 채찍날리는 바로 그 변태 케릭터이다.
그리고 유명한 마이클잭슨, 칼루이스, 마돈나, 자이언트 바바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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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부터 마이클 잭슨, 칼루이스, 마돈나 (정숙한 이미지 찾기가 더 힘든...), 일본의 레슬링 선수였던 자이언트 바바이다.

이쯤되면 우리의 게임 주인공도 실존 인물이라는 유추가 가능할 듯 싶다.

"아임쏘리"의 "Sorry"라는 발음이 일본어로 "소오리(そうり)"와 어찌 비슷하다. 즉, 소오리 --> 총리라는 뜻을 연상케한다.

그리고 주인공 케릭의 이름인 Mr. 곤베에(ごんべい) 는 한자로 "각영(角榮)"이라고 하는데 일본 역대 총리중에 "각영"이라는 한자를 쓰는 인물이 바로 "다나카 가쿠에이(田中 角榮)"
다나카 일본 전외무성 대신의 아부지 되겠다.

* 이 얼굴 기억하시려나? 고이즈미내각에서 개혁파 외상으로 활동하였던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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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의 아부지 다나카 가쿠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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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개 총리가 어떻게 게임속의 주인공이 가능할까?
이 사람은 일본에서는 "현대판 도쿠가와 이에야스"로 불린다.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졸업후에 전문 직업학교에서 건축일을 배웠다.
이후에 일본의 전쟁과 전후 경기부양으로 인한 건설로 대성공을 거두어 국회의원이 되었다.
그냥 빠가로 국회의원 했으면 이 인간이 절대 총리가 될리가 없었다. 이 아저씨의 특기는 암기다.
무시무시한 암기력으로 통계의 소숫점까지 외워서 주장을 해대니 누군들 그를 당할 것인가?
가령 "올해 성장률은 7%로 예측되며..."가 아니라 "올해 성장률은 7.1234%로 예측된다" 뭐 이런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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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런 인간이 일본열도를 개조하자(일본열도개조론)라고 하니 일본은 날리가 났다.
그리고 그때의 별명이 "컴퓨터 달린 불도저"였다.
암튼 핵심은 그것이다. 토목공사해서 일본의 경제 발전을 촉진하겠다는 것인데...
이게 말이 좋아서 그렇지... 알다시피 토목공사=땅값 상승=인플레 유발이다.
딴나라당이 선거때 주요 공약이 무엇이었는가? "우리동네도 뉴타운하자"
결국 표는 딴나라에 다 몰렸다. -_-b
일본도 그랬다. 자민당 의원들이 나와서 "우리동네 철도랑 고속도로 놓자!"
땅값은 폭등했고 그덕에 현재의 일본군 전차는 기차에 싣고 다닐수 있는 50톤이하에 차폭은 3m이하로 제한된다.
그결과가 일전에 포스팅한 바로 그것이었다. (만쉐~)
http://www.wolfpack.pe.kr/368

거기다가 이 인간 그렇게 전국을 말아 먹고 있는 와중에 록히드 뇌물사건으로 2년만에 (재임기간 1972~1974) 구속되고 수감후에 1달만에 보석 석방 2000년에 아사히신문 선정 역대 정치 리더 4위 랭킹.
딴지일보 기사에서는 MB의 정신적 스승으로 묘사된다.
암튼 왜 게임속에서 주인공이 돈 줏어 먹으려 환장하는지 적 케릭터에게 잡히면 고문에 가까운 변태 행위를 당하는지 조금이나마 알수 있었던 기회였다.
그나저나 50원짜리 쳐넣으며 비리 정치인이 비리를 잘저지를수 있게 케릭터를 조종했었다는 자괴감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듯... T_T
2010/01/18 10:12 2010/01/18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