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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8 글뻥 인간적인 금융 P2P 금융을 아십니까?
대안경제라는 것이 요즘 슬슬 나같은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바탕에는 사회적책임을 다하려는 사회적기업이라는 대안기업이 존재하고 있고 그들은 규모의 경쟁보다는 상생의 길을 선택한점이 다르다.
예를 들어 사회적기업은 이윤을 취하려는 목적보다 일자리 만들기가 더 큰 목적을 가지고 있고 이윤보다는 인간을 먼저 생각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더 큰 관심을 둔다.

다시이야기하여 신자유주의의 확산에 그 뿌리를 두는 글로벌 자본주의에 대한 반대 행위가 바로 사회적기업이라는 것이다.

글로벌 경제는 양날의 검과 같다. 모든것이 잘돌아 갈때는 문제가 없는데 어느것 하나 삐끗하면 연쇄반응으로 타격을 받고 급기야 일반 서민들이 피해를 보는 것이 신자유주의에 기반한 글로벌 경제 체제이다.

따라서, 공동체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한 경제모델은 기업자체를 클러스터화 한다.
하나의 기업이 타격을 입어도 나머지 99개가 살아남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개념으로 공동체,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기업은 지역민 또는 공동체 구성원이 주주가 되기때문에 오히려 대기업보다 더 나은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있을 뿐아니라 기업활동=지역의 이익으로 돌아 가게된다.

이와 더불어 오늘의 주제인 대안 금융은 사회적기업보다 더 충격적이다.

2005년 설립된 Zopa의 경우는 개인당 10파운드 단위로 최소 1000파운드~15000파운드까지 빌릴수 있다고 한다.
단, 빌리는 조건은 대출희망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이자율이 다르고 투자자는 한사람당 최대 25000파운드까지 빌려줄수 있는데 대출기간과 이자율등을 입력해서 올려두면 입찰을 통해 투자자와 대출희망자를 연결하게되는 것이다.
현재 운용자금규모는 무려 660억원정도로 투자자들은 연평균 9.1%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추산된다.

프로스퍼(Peosper)는 몇개의 기업이 합자한 회사이다.
대출희망자는 25000달러까지 요청할수 있고 투자자가 입찰 과정을 거쳐 3년 고정금리방식으로 돈을 빌려쓴다.
대출희망자는 투자자를 직접 선택할수도 있고 현재까지 2,647억원의 대출이 이루어 졌다.

그외에도 특정 밴드의 음반제작비를 개인이 투자하여 수익을 거두거나 네티즌끼리 모여서 실재로 앱스플리트 뉴나이티드 FC라는 축구 클럽을 사들인 사례나 오픈소스를 영화제작에 적용해 20억원의 기금을 모으거나 하는 일은 인터넷이 만들어낸 새로운 질서라고 생각된다.

그렇다고 P2P금융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다.
P2P 금융은 결국은 "사채"이기 때문이다. 개인이 개인에게 제도권 밖에서 돈을 빌려주고 갚은 방식 자체가 "개인금융대출" 즉, "사채"이다.

하지만 대안경제라는 큰 틀을 봤을때 매우 흥미로운 실험요소들이며 관찰과 연구의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그 밑바탕에 깔린 그 생각 자체가 "제도"를 위하기보다는 "인간"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2009/12/18 11:16 2009/12/18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