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7/25 글뻥 그냥 재미있으면 돼는거 아냐?
  2. 2009/09/10 글뻥 Twitter 열풍에 대한 나의 생각... Twitter가 싫어!!!
요즘 보고 있자면 대공미사일 철매가 사거리 40km를 날아가 공중 목표를 맞췄다는데 국산화가 어쨌다는 둥 세계최초의 신기술을 개발했다는둥...

가만히 요즘 기사들을 읽고 있으면 70년대나 80년대나 90년대나 2000년 초 10년간 즉 40~50년동안 변하지 않는것이 바로 이 "세계 최초" 혹은 "국내 최초" 또는 "세계 몇 번째" 또는 "국산화" 등등등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그런데 가만히 듣고 있자니 이런 기사에 흥분하는 것 그 자체가 "우리가 아직도 개발 도상국이라는 증거"아닐까?

그냥 재미 있으면 안될까?

기술적으로 우수한 제품을 만들었다고 하여도 안팔리는 제품은 수두룩 하다.
그러나 재미 있는 제품은 기술적으로 미완성인 제품이라도 팔린다.

소비 트랜드 자체가 그러하다.

가령 예를 들어 트위터가 매우 대단한 기술이 들어가 있던가?
페이스 북이 매우 대단한 기술이 들어가 있던가?
아니라면 이베이나 아마존이 기술적 완성도가 매우 높은가?

나사에서 사용되었던 우주 여행 기술을 적용하지 않더라도 단지 재미있다.

그런데 재미란게 뭘까?

반복적인 패턴을 누군가가 금방 읽어내면 그것은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재미는 커다란 패턴속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아기자기함이 있는 것이 바로 재미라고 생각된다.
가령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어느 순간 팀원들 모두 모아서 한낮에 극장을 간다던가...
아니면 고객들 회의하자고 양평으로 차타고 떠난다던가...
아니라면 카페촌으로 가서 비싼 커피 먹여가면서 돈값하자고 채근하거나...

이런게 삶의 재미 아닐까?

최근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 약간은 화가 나는 것이 이러한 재미는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재미를 놓치면서 거기에 마구 마구 기술요소만 넣으려 한다.

이러한 결정 하나 하나는 곧 몸으로 뛰는 우리 몸과 마음에 상처를 남기면서 어딘가 모르게 화를 내게되는 원인이 되지 않을까?

한낮의 더위에 짜증이 나버린 글뻥이다.

그냥 잘만들어진 게임 오프닝이나 보면서 달래보자.

2010/07/25 14:42 2010/07/25 14:42
TAG ,
지인중에 몇몇은 왜 Twitter 안하냐고 물어보고 지인중에 몇몇은 왜 Nateon 안하냐고 물어본다.
그런데...
솔찍히 나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싫다. -_-;;
나는 장기 두듯 바둑 두듯 한 턴 한 턴 조금씩 쉬어가며 생각하며 커뮤니케이션 하기를 원한다.
Realtime이 가져다 주는 긴장감이 나는 싫은 것이다.
생각없이 던진 말속에 칼이 들어있어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주변을 오염시키는 행위가 가히 달갑지 않은 탓이기도 하다.
그런 탓에 Realtime성을 조금 부여하였던 Twitter에 들어가보면 99%가 언어 쓰레기...
차라리 아날로그 워키토키가 더 들을수도 있고 생각할 시간도 있고 말할 시간도 주는 단방향이 조금은 더 괜찮지 않을까?

아무튼 하루하루 늙어가나보다..
2009/09/10 17:27 2009/09/10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