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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4 글뻥 앱스토어를 바라보며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들...
애플의 앱스토어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판매하는 사이트이다.
게이머들이 좋아하는 스팀과 별반 다를게 없다.
단지 그들이 판매하는것은 iPhone용 게임이라는게 다르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하나만 알고 넘어가자.

1980년대초에 일어났던 아타리 쇼크이다.
* 아타리 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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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ri는 게임계의 왕이었다. 그들이 창조한 게임시장은 어마어마해서 1982년 크리스마스 대목에서 아타리는 수요를 30억달러로 예측하고 물건을 유통하였지만 겨우 1억달러에 머물렀다.

그렇다고 30억달러의 시장규모 예측이 틀렸는가? 아니다. 그이전에는 충분히 그정도 됐었다.
과연 무슨일이 있었는가?

문제는 S/W였다. 아타리는 오픈시스템을 채용하여 누구나 자사의 플랫폼 위에 개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러자 너도 나도 게임을 만들어 팔아치우기 시작했다. 어떤 통제도 없었고 당시에는 만들기만 하면 신기해서 팔리는 시대였으니 팔렸나갔다.
그런데 소비자들은 처음 한두번은 속아 주지만 그다음은 절대 쳐다도 보지 않았다.

* 두고두고 회자되는 ET. 1982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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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리는 이 한방으로 모든 사업을 접어야만 했다.
같은 시기에 1981년~1982년 일본에서 나온 게임을 한번 보자.

* 1981년 동킹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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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2년 디그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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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2년 이름모를 레이싱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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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2년 제비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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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 ET라고 타이틀만 가져다 놨지 저런 쓰레기를 돈주고 사서 게임한다면 누가 다음에 거들떠 보겠는가?
문제는 그런 일들이 현재의 앱스토어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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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 베이비라는 게임인데 iPhone에 탑재된 진동 센서를 활용해서 쎄게 흔들어 애기들 기절시키는 게임이다. 저게 전부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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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완전한 사기극 999.99달러에 8명이나 사간 i AM Rich라는 것으로 저화면이 전부다이다.

문제는 앱스토어 뿐이 아니다. NDS S/W를 한번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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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용가 인데... 요즘 유럽쪽에서 쏟아져 나오는 S/W가 거의 이런 유아틱하다 못해서 한숨나오는 그런 것이다. 내딸이 3살인데 3살짜리에게 NDS를 키고 게임시키는 부모는 듣도 보도 못했고 NDS가 3일이상 고장 안나면 그게 이상한것 아닌가?

다시말해 너무 오픈된 환경에서 무엇을 믿고 구매해야 하는지 알수 없는 아타리 쇼크직전의 상황과 너무나 흡사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물론 나는 대한민국 이통사/포털의 Contents 정책도 반대한다.
CP들은 쎄가빠지게 제안서 만들어 놓고 겨우겨우 올려놓고 입에 겨우 풀칠하다가 졸졸 굶어죽는 그런 구조를 반대한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무통제도 반대한다. 통제가 없으니 아무게임이나 만들었답시고 품질이나 내용도 보장안되는 것을 왜 돈을 주고 사야 한단 말인가?

- 2009년 4월 24일의 앱스토어 최다 다운로드 순위 탑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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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4 16:54 2009/04/24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