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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30 글뻥 야근이 과연 절대 악인가?
  2. 2008/09/09 글뻥 프로젝트의 법칙

월요일 새벽 4시.
현재 월요일 오후 고객사 사업팀장님 시연때문에 금욜 오후부터 토욜, 일욜 (특히 오늘은 철야모드) 버닝중이다.
문득 버닝중에 과연 철야 또는 야근이 절대악인지를 묻고 싶어 졌다.

예전의 내 포스팅을 보면 야근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애자일 용어로 Sprint 즉, 스스로 치열하게 일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럼 꺼꾸로 한번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도록 하자.
철야 또는 야근은 절대 악인가?
그리고 프로젝트 기간동안 제일 기억남았던 좋던가 싫은 기억은 무엇인가?

대부분의 개발자는 야근, 철야, 주말근무를 떠올릴 것이다.

그럼 우리가 알고 있는 야근, 철야, 주말근무는 왜 나쁜것일까?

첫째, 개발자 스스로의 건강을 깨트린다. 나역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주말에는 퍼지기 일수이다.
거기다 고칼로리 야식으로 인해 살이 비둥비둥 쪄간다.
둘째, 능률 저하가 발생한다. 어차피 야근하는 문화라면 뭐하러 근무시간내에 일을 마치려 바둥바둥 하겠는가?
어차피 야근이라면 근무시간에 일에 집중하기보다 놀기바빠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런게 습관화 되면 습관으로 인해 스스로의 인생조차 장담 할 수 없게 된다.

즉, 상시 야근 및 철야, 주말근무는 결국 개발자 나아가 개발팀 더나아가 회사의 장기적 손해를 끼친다.
그래서 나쁜것이 바로 야근, 철야, 주말근무인 것이다.

그럼 왜 이런 좋게 말해 필요악이 발생하는가?
가장 큰 이유는 일정이다.
일정 계획이 무계획, 무기준으로 짜여져서 결국 프로젝트를 지옥으로 빠트리는 상황이 가장 많을 것이다.
그다음이 원가 절감이다.
갑또는 을의 원가 절감으로 인해 절대적 업무량이 많은 경우이다.

그런데 야근, 철야, 주말근무가 반드시 나쁜것일까?
내 생각에는 리더인 PM이 직접 하는 야근, 철야, 주말근무는 필요악이다. 스스로 희생양으로 삼아 고객에게 좋은 점수를 딴다면 그가 이끌고 있는 팀은 어찌됐건 차기 프로젝트를 수주할 확률이 올라간다.
문제는 무능력한 PM이 이끌고 있는 팀은 PM스스로 업무를 처리할 수 없기에 물귀신 처럼 밑에 팀원들 데리고 자폭하는데 그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제 야근의 장점을 이야기해보자.
야근을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은 팀원간의 친밀도와 팀웤이다.
짧고 강렬한 경험을 공유하면 그 경험으로 인해 팀원의 팀웤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킬수 있다.
군에서 고생을 같이 하고나면 전우애가 생기듯이 사회도 똑같은 원리로 이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현명한 PM이라면 이를 적절하게 활용해야만 한다.
모든 품질은 정량화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였다. 업무가 70% 정량화되어 팀원들에게 할당되면 70% 예측이 가능할 것이다. 즉, 업무를 세부적인 메소드 수준까지 정량화시키고 이를 팀원들에게 할당하면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일정기간 그것을 완성하기위해 Sprint하고 그 보상으로 1~2일의 휴가 또는 오후 3시 이전에 조기 퇴근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면 업무의 효율성을 재고할 수 있다.
이건 경험적인 것으로 이러한 보상을 통해 팀웤을 끌어올리면서 업무 효율성을 재고하는 2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따라서, 무조건 절대 악이라는 것도 절대 선이라는 것도 없다는 것이다.
최선은 그 사이에 있기 마련인 것이다.

정리하자면
1. 야근, 철야, 주말근무해야 한다면 PM이 직접하라. (리더일수록 팀원에 비해 근무시간이 더 늘어나는것은 당연하다)
2. Sprint 기간을 설정하고 Sprint한 후 그 몇배의 시간 만큼은 정시 출퇴근 혹은 쉴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하라.
3. 현재 팀원이라면 자신의 환경적, 신체적, 가정 컨디션을 팀 리더에게 수시로 알려라. (최소한 이메일정도는 남겨야 한다)
4. 이유없는 야근은 하더라도 2주 혹은 3주에 한번 정도로 제한하고 어쩔수 없이 야근하는 경우는 그 자체를 즐겨라.
5. 왠만하면 퇴근할 시간에는 집으로가서 재택을 하자.
가 되겠다.

2010/08/30 04:18 2010/08/30 04:18
한 7~8년 개발하면서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겪은 나름대로의 법칙이랄까?
뭐 암튼 정리해보자면 이렇다.

1. 내가 안하면 다른 사람이 한다.
2. 내가 안하고 다른 사람도 안하면 결국에는 내가 하게 되어 있다.
3. 이빨로 안할려고 버텨봤자 결국에는 내가 하게 되어 있다.
4. 평소 착하디 착한 PM 화한번 내고 인간 말종 된다.
5. 평소 절라 못되먹은 PM 술한번 사고 신이 된다.
6. 이것만 하면 된다라고 하지만 결국에는 이것만의 몇배를 해야 한다.
7. 아무리 프로젝트 준비를 잘해도 망할 프로젝트는 망한다.
8. 프로젝트 중간에 인력이 왕창 늘어나는 프로젝트는 망하기 직전이다.
9. 얌전한 고객 책상위에 먼저 올라간다.
10. 평소 욕많은 고객 욕심채워주면 얌전해진다.
11. 일정과 범위가 정해진 프로젝트 치고 잘되는 프로젝트 못봤다.
12. 신개념과 이론으로 무장한 PM 프로젝트 산으로 끌고 올라 간다.
13. 고객만 만나면 하악하악 되는 PM 팀원 다 죽인다.
14. 고객에게 뻣뻣한 PM 조만간 갈릴 징조이다.
15. 똑똑한 PL 하나 열 PM 안부럽다.
16. 제시간에 일을 못마치는 팀원은 야근에 지쳐 쓰러지면서도 웹툰을 눈에서 떼질 못한다.
17. 일 빨리 마치면 빨리 집에 보내주는 PM이야 말로 진정한 리더이다.
18. PM이 일안하면 팀원이 야근하고 PM이 일을 하면 PM이 야근한다.
19. "그걸 말로 해야 하나?", "알아서 해"를 난발하는 PM의 프로젝트는 망한다.
20. PM을 바보로 아는 팀원이 있는 팀은 성공해도 팀원을 바보로 아는 PM이 있는 팀은 망한다.
21. 윽박질러 진행한 프로젝트 3개월을 못간다.
22. 개발자는 적응에 2주는 필수로 걸린다. 디자이너는 적응하는데 반나절이면 다른 여자팀원과
     화장실 같이 간다.
23. 점심은 최대한 싸게 빨리 먹고 저녁을 푸짐하게 먹으면 결국은 야근후 집에 가는 시간과
     같다.
24. 파견 인력 머릿수로 프로젝트 하겠다는 발주사 지네 인력 1명 파견 안한다.
25. 이번건 잘되면 다음건도 난발하는 발주사 담당자 프로젝트 후에 얼굴보기 힘들다.
26. 급하게 떨어지는 프로젝트 수주확률 100%! 철저하게 준비한 프로젝트 수주확률 50%!
27. 실컷 돌아가는거 만들어놓고 일정 남으면 DB갈아 엎는다.
28. 아무리 잘못된 설계와 구현일지라도 일정 안남아 있으면 무조건 OK!이다.
29. 사립학교와 종교단체 프로젝트 수주는 회사 말아 먹자는 소리다.
30. 사람과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은 처음에는 저음으로 시작했다가 고음이 되고 그리고 정적만
     흐르다가 망한다.
31. 항상 개발자는 영업에서 사고친거 뒷수습하다 프로젝트는 끝난다. 따라서, 프로젝트 기간은
     영업에서 사고친것을 뒷수습하는 기간으로 잡아야 안전하다.
32. 이 바닥에서 단골은 없다.
33. 이 바닥에서는 한다리 건너면 아는 사람이다.
34. 이력따위보다는 전직장 주변인의 이야기가 더 정확하다.
35. SI의 전공은 불문과다. (전공불문) 그러나 이왕이면 수학과 출신으로 구해라.
36. 자격증 10개 보유자보다 착실하고 똑똑한 개발자가 훨씬 이롭다.
37. 개발자를 구할때는 오타쿠를 선택하라. 최소한 업무시간 웹서핑은 몇몇으로 국한된다.
38. 개발자를 구할때 가장 피해야할 첫번째는 쇼핑중독자이고 그 다음은 MMO중독자이다.
39. 개발하기전에 1주간은 필요한 자료 공부하고 필요한 컴포넌트 구할 시간을 줘라.
40. 개발자가 안된다고 우기면 바로 잘라 버려라. 그러나 목표를 위해 준비사항을 나열하는
     개발자는 중용하라.
41. 능력과 인간성은 비례하지 않고 오히려 반비례관계인 경우가 더 많다.
42. Knowhow 어쩌구 입에 달고 다니는 팀원은 즉시 짤라야 한다. 최소한 Google보다 많은 정보
     를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43. 영업의 Knowhow는 반드시 인정해야 한다. 최소한 Google을 가지고 영업할 수 없기 때문
     이다.
44. 30살 넘으면 슬슬 프렌차이즈 점을 알아 보고 모아야 할 돈의 액수를 가늠해야 한다.
45. 35살 넘으면 프렌차이즈 계약금을 현금/대출로 준비해야 한다.
46. 35살 넘어서 프렌차이즈 계약금 마련못하면 당근 프리랜서해야 하고 분야는 왠만하면
     자바/Oracle/UNIX 3개가 잘팔린다. 나머지는 걍 신입들의 시장으로 보자.
47. 왜 한국은 40넘은 개발자가 없냐고 한탄하지 말고 부지런히 일어나 영어를 공부해서
     호주 또는 일본으로 기술 이민가라.
48. 정통부 단가가 보이면 그때 SI를 논하라.
49. 아무리 훌륭한 방법론도 대한민국 정통부 단가 앞에서는 한낫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다.
50. 스카웃 제의가 왔다고 좋아 날뛰지 말라. 알아보지 않고 옮긴회사 3개월을 못간다.

더 생각나면 쓰자.
2008/09/09 16:42 2008/09/09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