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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06 글뻥 조직 내 폭탄 대처법

* 요즘 직장내에서 조금씩 갈등을 느끼는 차에 이글을 보며 달래고 있음. 아~ 옮기고 싶어라..

1.직장 스트레스 대상 1위, 상사
때로는 상사의 부당하고 비합리적인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럴 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적인 부분에서 불가피하게 상사와 부딪치는 일이 있더라도, 사적으로는 항상 존경심을 표하라. 바로 이것이 원만한 사회생활의 노하우다.

(1)명분만 내세우는 권위주의자
-character
대개 권위적인 상사는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일수록 예의범절에 민감하다. 일을 잘하는 부하 직원보다 인사를 잘하는 후배에게 점수를 더 후하게 주는 스타일. 존경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더욱 권위적으로 바뀐다.
-doctor’s advice
권위적인 상사와 잘 지내려면 그에 대한 존경심을 어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공적인 부분에 대해 얘기할 때는 서로 의견이 다르더라도 차분한 어조로 이성적으로 어필하면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사적인 자리에서는 그에 대한 충성심을 힘껏 피력하는 게 좋다. 일에는 확실하고, 인간적으로는 나를 따르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줘야 한다.
“나에게 언제나 고함치며 권위를 내세우는 그.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린다. 속으로 이렇게 외치면서. ‘어디서 개가 짖나.’” - 김정희(33세·간호사)

(2)공을 가로채는 도둑놈 심보
-character
대개 무능력한 상사가 부하 직원이나 후배의 공을 가로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 뱅크인 후배가 자신을 앞질러 가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노력인 셈이다.
-doctor’s advice
공을 가로채이고 나면 화가 나지만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와 적절히 거리를 두는 편이 공을 빼앗기지 않는 데 더 효과적이다. 하지만 당신이 하는 일을 상사가 전혀 모르게 할 수는 없는 일. 당신의 업무 공적을 가로채는 횟수가 많아진다면, 상사를 치켜세워주는 전법을 택한다. ‘모든 것은 선배 덕이며 나는 그저 선배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다’라고 거듭 강조한다. 당신이 그를 배신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면 그는 당신의 공을 가로채는 것을 멈추고, 당신과 협력하여 일에 시너지 효과를 주는 데 더 주력할 것이다. 당신에게 애정이 생기도록 유도하라.
“그는 항상 잘되면 자기 덕, 못 되면 내 탓이다. 그래서 기획안에 어느 선까지 그가 했고 어느 선까지는 내가 했다고 확실하게 밝혀 놓았다. 공을 가로채는 상사치고 실력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책임 소재를 확실히 하는 차원에서 써놓은 거라고 똑 부러지게 말하면 아무 말 못한다.” - 이지나(28세·게임 기획자)

(3)이랬다저랬다 기분파
-character
일이든 사람이든 판단하는 기준이 모두 자신에게 맞춰져 있다. 상대 의견이 자신의 계획이나 취향에 맞으면 ‘너무 좋고’, 맞지 않으면 ‘너무 싫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대개 감정의 기복이 크지만, 순진한 구석도 있으니 이 점을 잘 이용하라.
-doctor’s advice
상사의 생각·취향 등을 정도껏 맞춰야 직장 생활이 편하다. 상사가 좋아하는 업무 방식부터 즐겨 마시는 음료 등의 사소한 것까지 기억해두면 더욱 효과적이다. 기분파 상사는 여러 취향 중 한 가지만 서로 통해도 자신과 매우 잘 맞는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사랑받는 부하가 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설령 당신과는 정반대 의견이더라도 상사의 의견에는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야 한다. 자신의 의견을 어필하고 싶다면, 상사의 의견을 귀담아들은 후 갑자기 더 좋은 의견이 생각났다는 듯 ‘이런 점까지 추가하면 어떨까요?’ 하는 식의 깜짝 연기가 필요하다. 상사의 의견을 받아들인다는 인상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아침, 그녀가 즐겨 마시는 묽은 아메리카노 커피, 출근 복장에 대한 칭찬 등 한두 마디는 필수다. 나의 의견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말이다.” - 최정민(31세·출판 기획자)

(4)업무는 뒷전인 인신공격자
-character
일과 무관한 사생활이나 외모를 꼬투리 잡는 상사는 대개 부하의 기분을 상하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상대를 무시하면서, 그로 인해 자신의 권위가 선다고 생각하기 때문. 자신의 말로 후배가 기분이 상해 표정이 돌변하는 것을 보면서 승리의 기쁨을 느낀다.
-doctor’s advice
기분 나쁜 얘기를 해도 무반응으로 대처하거나 맞장구치며 농담으로 받아넘기는 것이 효과적이다. 처음에는 ‘네가 이래도 괜찮아?’ ‘이래도 기분 안 나빠?’라고 신경전을 펼치며 공격을 해도, 유연하게 대처하면 상사는 인신공격에 흥미를 잃는다.
“하도 외모를 갖고 인식공격하기에 그럴 때마다 오히려 빈정거렸다. ‘나한테 이마가 넓다고 말하는 네 얼굴은 얼마나 큰 줄 아니?’ 하는 식으로. 절대 친해질 수 없는 사이가 됐지만 더 이상 기분 상하는 말을 하진 않는다.” - 김은영(27세·은행원)

2.가깝고도 먼 사이, 동료
경쟁 사회에서 입사 동기는 가장 가깝고도 먼 사이다. 마음을 나누면 서로에게 의지가 되지만, 경쟁 관계가 되면 사사건건 부딪치는 ‘적’이 되기 때문이다. 공적으로도 사적으로도 서로 ‘친구’가 되는 것이 좋다.

(1)생색나는 일만 열심히 하는 욕심쟁이
-character
생색나는 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은 선배의 관심을 독차지하려는 욕심쟁이가 대부분. 성공 지향적인 이들은 윗사람에게만 충성하고 동료와 후배는 뒷전이다.
-doctor’s advice
업무적으로 인정받는 욕심쟁이 동료를 탓할 때는 회식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사적인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이용해서 윗사람과 선배에게 그의 양면성을 넌지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선배와 상사에게 잘 보이고 싶은 이들은 이후 상사와 선배에게 자신에 대한 뒷담화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업무 능력보다 팀워크를 유지하는 관리자급 성향이라는 것을 그에게 일깨워주는 것도 좋다. ‘당신이 생색나는 일만 열심히 하고, 잡무는 뒷전으로 한다면 윗사람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팀 분위기에 방해만 될 뿐’이라는 것을 이성적으로 이해시켜라.
“그녀가 생색나는 일만 골라 한다는 것을 가장 친한 선배에게 넌지시 알렸다. 그녀를 비방하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에피소드를 얘기하는 것처럼 대수롭지 않게….” - 김정은(30세·홍보 우먼)

(2)뒷담화를 늘어놓는 떠벌이
-character
습관적으로 남의 뒷담화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늘 사회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기 곁으로 많은 사람이 몰려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남의 뒷얘기를 하는 것이다.
-doctor’s advice
그가 끊임없이 남의 뒷 담화를 늘어놓는데, 그것이 듣기 싫다면 그의 얘기를 흘려들어라. 그의 뒷 담화에 솔깃 하는 동료의 반응에 힘입어 그는 반복적으로 남의 얘기를 늘어놓는다. 그에게 “남의 뒷 담화를 하는 사람은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하라. 뜨끔할 것이다.
대개 당신의 뒷 담화를 하고 다니는 사람은 당신과 친한 사람들일 경우가 많다. ‘네가 그렇게 얘기하고 다니는 걸 알고 있다’는 정도로 최대한 무심하게 말하는 것 정도가 최고의 방어다. 타인의 뒷 담화를 하고 다니는 사람들은 누군가 자기를 비방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그 정도로 얘기해도 놀라서 뒷 담화를 그만할 것이다.
“술자리에서 직접적으로 말한다. ‘어디서 들었는데 네가 내 얘기를 하고 다닌다면서?’라고.” - 이가희(25세·숍 마스터)

(3)상사처럼 일 시키는 지휘관
-character
대개 어렸을 때부터 무엇이든 책임감 있게 해야 했던 장남, 장녀에게 이런 성향이 많다. 선배인 양 시키는 동료 가운데는 남을 시키기에 앞서 자신 역시 일을 열심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동료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는 것.
-doctor’s advice
그에 대한 불만을 허심탄회하게 말할 것. ‘네가 열심히 하고 책임감 있는 건 동기로서도 존경스럽지만 때론 너무 선배처럼 시킬 때가 있어 기분이 나쁘다’라고 말하면 동료는 자신도 모르던 행동에 스스로 깜짝 놀랄 것이다. 한편, 자기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서 선배인 양 시키는 동료가 있다면 그가 무엇을 시켜도 당신에게는 ‘하지 않아도 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주지시켜라.
“그가 내 옆으로 오면 재빨리 귀에 이어폰을 꽂는다. 한마디로 ‘씹는다.’”- 임유미(27세·잡지사 기자)

(4)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
-character
함께 선배 욕을 하다가도 막상 선배 앞에서는 순한 양으로 돌변해서 착한 척하는 이들. 사실 이런 동료는 심약하고 겁이 많다. 동료 사이에서도 선배 사이에서도 욕먹고 싶지 않은 사람의 행동 양식이다.
-doctor’s advice
그의 양면적인 행동이 선배와 동기, 두 집단 모두에게 미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라. 그는 누구에게도 욕먹고 싶어 하지 않는 성격이기 때문에, 선배 욕을 하는 것을 그만두든지 선배 앞에서만 착한 척 돌변하는 행동을 멈추든지 둘 중 하나는 멈추게 될 것이다.
“다른 동료와 그녀의 뒷 담화를 한다. 그녀에 대한 불만은 나만 갖고 있는 게 아니니까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형성돼서 뒷담화의 메인 디시로 등극할 수밖에 없다.” - 박여진(29세·신문사 기자)

3.선배보다 더 스트레스, 후배
후배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나’의 상태가 필수 요건이다. 내가 당당해야 후배를 리드할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오픈 마인드의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선후배 관계에서 선배가 먼저 마음을 열지 않으면 두 사람은 가까워지기 어렵다.

(1)일을 건성으로 하는 대충 맨
-character
한마디로 ‘철이 덜 든’ 사람이 대개 일을 건성으로 한다.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본 적도 없고, 그래야 할 필요성도 못 느낀 사람이 많다. 인생에서 어려움이 없으니 항상 즐거운 일들은 얼굴이 밝고 경쾌하여 겉으로 보기엔 사랑스러운 후배처럼 보이지만, 그들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으로 업무를 처리하여 선배를 난처하게 만든다.
-doctor’s advice
‘몰랐어요’라는 말을 밥 먹듯 하면서 생긋 웃는 이들은 일 자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에게 사회는 학교 동아리와 다르다는 것을 인지시킬 것. 회사는 잘하고 싶은 업무만 골라서 열심히 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라. 그리고 그가 일 대신 주목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 근무 시간인데 취미에 정신이 팔려 있는지를 체크하라.
일을 대충하는 후배는 대개 기획안이건, 업무 결과건 포장만 그럴싸하게 하면 선배가 구체적인 내용을 모를 거라고 짐작한다. 레포트를 짜깁기해서 내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 당신을 속이지 못하도록 ‘정확한 지적’이 필요하다. 잘못된 부분과 소홀한 부분, 그리고 일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날카롭게 지적하라.
“항상 건성으로 일을 하고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는 후배가 얄밉고 안타까워서 ‘일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니야’라고 했다가 도리어 면박 당했다. 요즘 그렇게 일에 목숨 거는 건 정작 자신의 생활이 없어서 그러는 게 아니냐며 대드는데, 마음이 몹시 상했다.” - 정하나(36세·잡지사 기자)

(2)반항하는 제임스 딘
-character
반항하는 사람은 사실 속이 여리고 누군가에게 보호받고 싶어 하는 성향이 강하다. 다만 감정 표현이 서투를 뿐. 반항할수록 멀어지는 선배와의 거리를 좁히지 못한 그들은 속 앓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doctor’s advice
반항적인 후배는 이미 당신을 경계하고 있는 상태다. 당신이 반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고 있으므로 한순간에 돌변해 순종적인 양이 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와 일대일로 만나 후배에게 악감정이 없음을 인지시켜야 한다. ‘너에게 관심이 많고 보듬어주고 싶다’ ‘네가 좋은 사람인 걸 안다. 그런데 불필요한 반항심 때문에 네 장점이 부각되지 않는다’라고 말하면 그는 자신의 여린 마음을 알아본 당신에게 감동한다.
“선배에게 반항적이던 한 후배는 사실 누구보다 선배의 사랑을 받고 싶어 한 모양이다. 동기 중 나 혼자 후배를 예뻐했고, 그 후배는 몇 년이 지나도록 나만 따른다.” - 안정연(33세·마케터)

(3)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변명주의자
-character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반응이 두려운 사람이다. 또는 지독한 나르시시스트여서 자기의 잘못을 시인하는 걸 죽기보다 싫어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이런 사람은 남에게 지적받는 게 두렵거나 자신에게 지나치게 엄격하기 때문에 언제나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기를 쓴다.
-doctor’s advice
후배가 계속 변명을 늘어 놓을 경우‘너의 마음을 이해 한다’는 식의 감정 개입이 중요하다. 그들에게는 ‘네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노력해도 실수는 할 수 있다’는 식의 조언이 필요하다.
변명만 늘어놓는 후배가 얄미워서 그의 노력까지 무시한다면 후배는 공격받은 달팽이처럼 계속 움츠러들며 변명만 늘어놓을 것이다. 그에게 반복적으로 해야 할 말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는 것. 인내심을 가지고 너그럽게 후배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대할 것. 당신에게 마음을 열어야 잘못을 시인하는 시간도 빨라진다.
“처음에는 계속 변명하는 후배가 너무 밉게 보였다. 그렇지만 다른 후배보다 몇 배 더 노력하는 것을 알게 된 후로는 몇 번의 실수를 그냥 묵인해주었다. 그 후로는 변명하지 않았다.” - 김해라(35세·경리)

(4)나보다 잘난 후배
-character
선배로서 가장 크게 스트레스 받는 유형이다. 업무적으로는 크게 잘못하는 것은 없지만 선배를 대하는 태도가 건방진 케이스. 스스로를 완벽하게 통제하고 노력하는 이들은 책임감이 강하고 욕먹을 짓을 하지 않지만, 업무나 대인 관계에 융통성이 없는 게 흠. 대개 상사의 기분과는 상관없이 입바른 말을 잘하고 대인 관계에서의 하찮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편이다.
-doctor’s advice
그와 경쟁하지 말라. 당신이 선배고, 그가 후배라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도록 하라. 당신이 당당하다면 그에게 괜히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 그가 아무리 일을 잘하고 인정받는 후배라도, 당신이 멋진 선배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당신을 존경할 것이다. 업무적으로 그의 우위에 서기 어렵다면, 심리적으로라도 멋진 선배의 아량을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그에게 ‘융통성이 없는 사람은 시스템화된 대기업에서는 성공할 수 있지만 대인 관계가 중요한 소규모 회사에서는 성공하기가 힘들다’는 사실을 넌지시 충고해주는 것이다. 이런 후배는 내 단점에 대해서도 올바른 지적을 해주기 때문인데 결론적으로 나에게 득이 되는 사람이다. 감정적으로 대응하지도, 경계하지도 말라.
“후배의 입바른 말이 듣기 좋진 않았다. 그러나 나를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게 됐다.” - 강진희(32세·의상 디자이너)

2008/05/06 14:01 2008/05/06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