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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29 글뻥 마르고 닳도록 써도 부족하지 않은 PBY 카타리나~ (4)
내가 좋아해 마지 않는 항공기 카타리나이다.
물론 쎄끈한 F16이라든지 F35나 F22를 안좋아 하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끌리는것은 F-4 팬텀이나 요넘 카타리나와 같은 다목적의 기체!
(역시 한국사람인가? ㅡㅡ;;)

2차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지만 조명받지 못한 이녀석이 너무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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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모델인 PBY-1은 1922년 미해군의 요구로부터 출발한다.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며 수상착륙이 가능할것과 무장능력을 보유할것이라는 대명제에 충실하였다나?
익면을 넓게 가지고 감으로써 장거리 비행이 가능해졌고 동체는 보트형상을 하였으며 커다란 바퀴를 수납하고 있어 활주로 착륙도 문제없었다.
거기다가 동체 좌우에 버블형의 캐노피를 달아서 정찰능력도 탁월하고 대공무기도 장착하여 그냥 앉아서 당하지는 않았다.
단지 최고 속도가 겨우 282km/h로 당시 승무원들은 시계로 작전하지 않고 달력보면서 작전한다는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굉장히 느린 기체이다.
(항속속도가 절대 아니다. 최고 속도!! ㅡㅡ;;)

1936년 현역취역한 요넘은 생긴것부터가 미운오리였는데 전쟁전 미해군 규모에 비해 엄청나게 작은 수만이 생산된다.
PBY-1 : 60기 / PBY-2 : 50기 / PBY-3 : 66기 / PBY-4 : 32기 등 1936년부터 1939년까지 겨우 200기 남짓 생산된 것이다.

* 진주만 공격을 함께 당한 카타리나. 커다란 버블 캐노피를 옆구리에 달고 있는 것을 보아 PBY-4또는 PBY-5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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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 1940년부터는 PBY-5 684대가 생산되더니 종전때인 1945년까지 PBY-5A 802대 등 총 1400여대가 생산되었고 종전막마지에는 PBY-6A가 175대나 생산되는등 전세계 거의 모든 연합군이 사용하게되었다.

*PBY-4부터는 옆구리에 버블형 캐노피를 달아 관측 능력을 높이고 대공무기도 장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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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의 활약상도 대단해서 비스마르크 격침때는 미군조종사와 영국승무원으로 구성된 카타리나가 비스마르크를 찾아내어 격침하는데 일조했고 미드웨이에서는 일본군 기동함대를 발견한 최초의 녀석도 바로 이녀석이다. 또한 독일 유보트(잠수함)의 늑대작전도 이녀석으로 분쇄되어버렸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활약했으며 특히 태평양과 영국항공전때는 수많은 연합군 조종사를 구했다.

* 부표작업중인 카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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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디넓은 태평양은 1943년~1944년사이에 이녀석의 활약이 더욱 빛나게 했는데 그중 야간공격기형태로 개조한 블랙캣은 수송선 112,700톤, 손상 47,000 톤을 입히고 일본 전투함 10척에게 손상을 입혀 일본의 전쟁 수행 능력을 꺽어버린다.

* PBY-5에다가 검은색으로 도색한 블랙캣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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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때는 고엽제 살포기로 활약했고 미군에서도 1980년대에 들어서 퇴역하였을 정도로 아주그냥 마르고 닳도록 사용한 기체이다.

현재는 미국에서 항공 소방대로 활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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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2 폭격기가 3대가 조종한다는 유머가 돌았는데 이녀석은 처음 등장한지 80년이 넘어가니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최초 납품가는 1935년 9만달러이며 현재 그나마 상태 좋은 녀석이 30만달러에 거래된다고 하니 하루빨리 돈벌어서 이녀석을 몰고 싶다.
* 흠.. 그전에 조종 면허부터 따야 하나? ㅡㅡ;;
2007/08/29 13:26 2007/08/29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