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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살기_3

Memory 2015/12/16 18:07
마무리하고 자려했지만, 내친김에 계속 써보는 직장, 집, 자동차 편입니다.
저흰 가장 먼저 차부터 구입했습니다.
한국에서 카드값 아무리 갚아도 대출할때는 결국 담보입니다. (니미럴 가짜신용사회)
그런데, 미쿡와보니 가장 많이 따지는게 크리딧입디다. (니미럴 이민자는 죽음이졈... 영주권 받고 오나 불법체류하나 크리딧 없어서 암것도 못하는건 매한가지임)

크리딧 쌓는 방법을 들은 대로 옮기자면, 안정된 수입을 기본으로...
1. Secure Credit Card 만들어서 보증금 입금하고 보증금 한도내에서 사용하는 방법(나중에는 정식 신용카드로 전환해야죠)
2. 자동차 사서 (다운페이라고 하던데 기본적으로 내가 내는 돈의 비율이 중요합니다. 저희는 50% 했어요) 나머지는 은행에서 융자받아 갚는 방법
(크리딧이 좋으면 이자율이 0%가 되기도 하는 신기한.. 저희는 크리딧이 없어서 5.07%에 받았습니다.T_T 월 380불...)
3. 자동차 리스해서 리스비 꼬박 꼬박 잘 내는 방법
4. 집세 꼬박 꼬박 잘내는 방법
5. 유틸리티 비용이라고 전기세, 수도세, 가스비, 통신비 꼬박 꼬박 잘내는 방법

이게 왜 중요하냐하면, 은행에서 융자 내줄때 크리딧이 없거나 불량하면 절대 안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크리딧이 곧 이자율을 결정하기 땜시...)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무직입니다. (LOL) 무직 및 유학생은 은행에서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찾아가는 곳이 바로 코리안 타운입니다.

코리안 타운에서 딜러를 소개받아서 처리해야 하는데, 2가지가 필요합니다.
1. 차량보험
2. 직업

직업은 코리안 타운에서 알아서 해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차량보험은 따로 알아보던가 딜러분께 부탁해야죠.
(저희는 다행히 운전 실기시험 튜터분이 자동차 보험 / 세무 일을 하고 계신 분이라서 그분께 싸게... 쿨럭)

* 발렌시아 혼다에서는 직업이 뭐냐고 물어봐서, 이민자고 게임개발자라고 하니까, 그쪽 매니저가 와서 직업은 금방 구할테니 자기들이 은행이나 기타 등등 다 해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말이 제대로 통하는 곳이 좋을거 같아 코리안 타운에서 처리했습니다.

암튼 미쿡 자동차 구입은 신기한게... 자동차 매장에 진열된 차를 백화점 쇼핑하듯이 바로 집으로 가져가는 시스템입니다.

* 그냥 이렇게 막 서있는 중고차와 신차중에 옵션도 제각각인 차들을 둘러보고 계약서 싸인하고 집으로 타고가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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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 기다리던 종이쪼가리 SSN이 도착했습니다.

* 뭐... 잠시 황당했지만, 이거 없으면 앞으로 직장도 뭐도 암것도 못해서 고이모셔서 보관하고 스캔하나 떠두고 필요할때마다 명함처럼 사용하려고 2장 정도 지갑에 복사본 모셔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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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내일 DMV가서 SSN 업댓해야 겠지만요... 쿨럭)

남은건 집과 직업인데, 집은 결국 직업을 구하는 지역 따라가기 마련인지라.. 여기저기 알아보고 시세나 조건등만 확인하는 정도로 했습니다.

여기서 용어가 좀 다르더군요
- 아파트 : 1층공간만 있는 곳으로 주로 부동산 회사에서 임대용으로 운용합니다.
- 콘도 : 2층공간이 있습니다. 보통은 차고가 같이 붙어 있졈. 임대는 개인이 주체가 되서 합니다. 
- 하우스 : 콘도를 확대한건데 콘도가 옆으로 주루루룩 늘어져 있다면 따로 따로 떨어져 있슴돠.

암튼 임대하려면 Apply 양식에 개인정보 작성해서 부동산 중계인(realtor)에게 주면 그걸로 입사시험보듯이 응시합니다.
저는 심지어, 이력서도 첨부했습죠... 네네...
(더군더나 저희는 개가 있습니다. 죽음이죠. 10개중 8개는 No Pet 조건입니다.. 된다하더라도 Deposit 500불에 월 50불 더 내는 조건이더군요.)

하지만, 이것도 결국 크리딧 문제가 생깁니다.
- 크리딧이 없는 이민자는 결국 2가지중 하나를 제공해야 하더군요.
(월 2,000불 짜리 2Bedroom 정도 집에 가려면 최소 15만불의 은행잔고 증명 또는 월 5,000불 이상의 수입이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 아오~ 차라리 이민 오지말라고 하던가.. 덴장...

암튼, 바로 해결가능한 공간은 또 코리안 타운입니다만, 역시 여기도 No Pet임돠.. (아.. 미쵸...)

결국, 직업부터 구하기로 하고 한국에서 부터 알고 계시던 분들 연결해서 직장 구하는 상태입니다.

* 오늘 인터뷰한 OOO님이 추천해주신 산타모니카에 있는 스튜디오입니다.
(안되는 영어로 횡설수설하다가 인터뷰 끝. 아무래도 전문 IT회사가 아니다보니, 거의 경력 검증 정도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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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최종 합격 통보 받은게 아니다 보니 기본적으로 예상되는 질문에 대해 답변할 내용을 한글로 정리한후 초딩영어 (명사 + 동사 + 명사) 로 재정리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채용을 많이 해본 입장에서 예상 문제집 비스무리 하게 됐습니다.
거의 대부분 채용자는 이런 질문을 하게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그랬지만, 미쿡도 결국 비슷하더군요.)

1. 넌 누구니? (이건 간략한 자기소개 준비로 끗.)
2. 이력서 구라 아닐까? (이건 답이 없슴돠. 있는대로 사실대로 질문 내용에 대답하면 되기 때문에 준비고 나발이고 없죠.)
3. 왜 우리랑 일하려 하지? (여기서 부터가 진짜 문제입니다. 스스로도 이게 정리되어 있는것과 아닌것과 인터뷰의 질이 달라지죠.)
4. 그래서 어떻게 일할건데? (신입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문제입니다. 뼈가 부서지도록 일하겠습니다는 의미없습니다. 어떻게 Distripute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5. 여기서 뭘 할건데? (결국 어떤 성과를 낼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 준비한건 Business pipeline까지 준비했지만, 짧은 제 영어 실력때문인지 인터뷰어인 R&D 보스가 대충 이력 검증과 앞으로 너 이런거 할 수 있어? 이정도로만 넘어 갔습니다.

단, 게임회사나 IT회사 같았으면 화이트 보드에 UML그렸겠지만. (코드 검증하지만, 저는 코드보다 UML로 문제해결 사고과정을 보여주는게 더 났다는 생각인지라...)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관계로 "Yes i can. that very simple to me with UNITY3D"만 외치고 나왔습니다.
(정작 저 회사 R&D 보스는 언리얼을 이야기하는데 저는 유니티로 다 해줄께... 이랬뜸..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미친거졈)
 
이제 더 진도나가려면 직장이 확정되어야 합니다. T_T

첨부는 금번에 사용한 Resume 예제입니다.


* 1달간 살면서 이리저리 계산하고 굴려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 월세 2,000불은 한국돈으로 240만원 정도입니다. 여기에 유틸리티 (전기/수도/가스/통신) + 관리비 + 저희처럼 강쥐 델구오면... 기본 3,000달러!
상상할 수 없는 고정 비용이 발생되어 버립니다. OTL...

따라서, 고정비용을 줄이려면 여기 미쿡에서도 갑이 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물론 되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 미국에 입국하기 전에 한국의 직장에 다니는 상태에서 집을 구하는 겁니다.
. 직장이 있는 차이와 없는 차이는 하늘과 땅입니다.
. 다운페이 (자기부담금) 50%정도면 약 2억~3억정도라면 하우스나 콘도를 구입하기 수월해집니다.
. 이렇게 하신뒤에 BBCN 같은 한국계 은행에서 융자신청하시면 융자 승인 받을 확률이 큽니다. (외국인 부동산 구매 활용)

집을 구해놓고 미국에 오세요.
아무생각 없이 왔다가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결국 코리안 타운 경제에 일조하는 상황이 됩니다. OTL
2015/12/16 18:07 2015/12/16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