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딴지일보에서 "테무진 to the 칸"을 연재한 적이 있는데...
칭기스칸이 자무카와의 최종결전에서 꺼내든 전술이 바로 마상사격(?) 되시겠다.
마치 3열 조총사격처럼(사격속도를 높여 집중타격하는 개념) 말위에서 선두에선 사수가 사격을 하고 뒤로 빠지면 그 다음사수가 쏘고 다시 빠지는 그런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 예를들어 전국시대 일본군은 조총을 3열 교대로 쏘았고, 후일 임진왜란에서 제대로 써먹는다.
- 아래는 명나라 군기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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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열 연속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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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군의 밀집대형 근접전술
1. 최선두 병사는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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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열부터는 뒤의 병사가 가죽끈을 꽉 잡아서 대형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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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맨 앞열은 계속 전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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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호에 맞춰서 맨 앞열은 맨뒤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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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딴지일보에서 소개한 카르카나 전술의 개념도를 한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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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해외사이트에서 작성된 개념도를 한번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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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그림들을 보면서 완전한 멘붕에 빠졌다.
왜냐하면, 

첫째, 위의 그림들은 기동전술에 관한 개념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둘째, 해외사이트에서 구한 개념도는 진격에 방해되는 개념이기때문에 더욱 막장이다.

그런데 최근에 구한 이미지에서 오히려 딴지일보의 제안이 더 설득력 있게 보여지는 장면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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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무언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뒤로 빠진 병사가 파르티잔 사격술을 행하는데... 연속사격의 취지에 위배된다.
왜냐하면 교대로 사격한다는 건 "화살빼고, 조준하고"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화력을 집중하는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는 말머리를 저렇게 돌릴만한 공간을 두면 집중의 의미도 사라진다. 

따라서, 교대 마상사격 전술을 개발했다면 최소한 밀집대형이라는 전제+기동전이라는 가정이라면 다음과 같이 구현되어야 하지 않을까?

1. 1열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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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열은 같이 달리면서 옆으로 살짝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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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열의 속도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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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열 사격후 옆으로 빠짐과 함께 속도 감소, 1열은 2열 뒤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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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 같은 과정을 반복한다면 연속가격이 무리가 아닐것이다.
특히 기동전이라면 말머리를 돌리지 않고도 연속가격이 가능하다.
또한 말머리를 돌리지 않으니 간격이 좁아져 화력집중이 더 수월하다.

아마도, 칭기스칸은 이러한 형태의 전술을 새로 개발한건 아닐까?
2014/03/23 03:38 2014/03/23 0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