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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02 글뻥 김창준님의 "몸 값 안 올리기"에 대한 생각 (2)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김창준님의 "몸 값 안올리기"에 대해...
http://agile.egloos.com/5783372

여러가지 설왕설래가 있는데...
http://m.clien.net/cs3/board?bo_style= ··· 26203204


갠적으로 창준님에게 AC2 교육을 받았고, 창준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이 많이 곡해 되어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 포스팅을 남깁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 ··· 20161621


먼저 강연의 원본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핵심은

- 이직으로 인해 생기는 금전적 보상보다 현재의 인적네트워크가 더 큰 자산이다.

라는 점입니다.

이직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 소수의 개발자들이 있고, 이직으로 연봉 얼마 올랐다는 이야기를 들으실텐데 그러한 케이스가 그닥 좋은건만 아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저의 경우는 링고게임즈를 설립하기전 모 기업에서 촉탁생활까지 총 10년 2개월을 있었던 것 같아요.
사번만 3개가 있었죠. 1로 시작하는 5자리(?) 사번, 8로 시작하는 5자리 사번, 0으로 시작하는 5자리 사번 등 총 3개의 사번을 가졌었습니다.

그럼에도 10년차의 생활하면서도 생각보다 저연봉이었습니다.
퇴사하는 해에 IB포함해서 15년차 개발자인 제가 받았던 급여가 5900정도 됐습니다.
세금떼고, 집장만하느라 회사에 빌린 돈 빼고 하면 수중에 떨어지는 돈은 300이 채 안됐던걸로 기억나는 군요.
(최근 코레일의 평균연봉 6300에 평균근속연수 19년의 정보가 있었는데... 아마도 이분들보다는 약간 더 받은것 같아요.)

각설해서, 돈 때문에 이직하지는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회사를 차려보고 운영을 해보니, 가장 큰 장해요인이 대한민국의 최고급급 인력들과 일할때와 제가 직접 채용한 분들과 일할때의 수준이 하늘과 땅차이만큼 납니다.

예를 들어, 10년간 알고 지내는 분들과의 신뢰와 이제 막 회사에 들어온 친구들과 저와의 신뢰가 같을 수는 없지 않을까요?

일은 혼자 하는게 아니라 같이 하는 거라서, 혼자 이직하면 기댈곳도 없어지며, 같이 말동무 삼기도 어려워집니다.
굴러온돌 박힌돌 뺀다는 속담이 있듯이 무언가 내 뜻대로 하기도 어렵습니다.

또 하나, 경력란에 이직 횟수가 많은 분들은 단언컨데 제가 사장입장에서도 신뢰할 수 없습니다.
물론 필요하니까 채용을 하지만, 제 주변에 일찌감치 이직을 많이 하셨던 분들의 경우 짧게 끝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프리랜서로 전향하시지만, 거의 머릿수 채우는 땜빵용으로 사용할 뿐, 그 분들에게 중요한 일을 맡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제가 전 회사에서 PM생활을 할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시점에서 이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은 창준님의 글을 어떻게 해석을 내릴건가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저 역시 다음과 같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 돈 때문에 이직하지 마세요.
(보이지 않는 휴먼 네트워크의 가치는 그보다 큽니다.)
2. 돈을 추종하다보면 정작 하고 싶은걸 못합니다.
(배가 고파도 지금 하고 싶은일 하고 있는 제가 과거의 저보다 더 좋습니다. =))
3. 가능하시면 일찍 창업해서 하고 싶은 걸 만드세요.
(실패없는 성공보다 실패에서 배우고 경험화 시키는 실전 MBA가 더 넓은 시야를 열어줍니다.)
4. "3"에 자신이 없으시다면 돈많이 못 주는 회사에서 2~3년 근무하시고, 그걸 바탕으로 꼭 대기업 입사해서 최소한 대리까지는 하세요.
(일은 돈주고 배우는게 아닙니다. 돈 받고 배우세요.)

물론, 이 포스팅을 보실 분이 몇분이나 되시겠습니까 만은 (그중에서 몇분이나 공감하실까 만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세요."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
2014/01/02 18:50 2014/01/02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