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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05 글뻥 음모?, 작전? 결과는 노이즈
최근의 한국사회는 어떻게 보면 "꼼수"사회가 되어 버렸다.
이런 꼼수는 전쟁터에서 수도 없이 많이 등장했으며, 정치 등에서도 수없이 등장했다.

이럴때, 참고서적으로 볼만한 책이 손자병법이다.

오자병법의 경우는 꼼수보다는 정공법을 이야기하는데 반해, 손자병법은 정보를 통해 싸우기 전에 이기는 방법을 설파하고 있다. 다시말해, 손자병법은 정보의 획득, 왜곡, 교란 등을 통해 싸우기전의 전략을 중요시하는데 반해, 오자병법의 경우는 싸워서 이기는 방법을 이야기 한다.

어느 한쪽이 비겁하다, 나쁘다 할 수 없다.
전장터에서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획득하고는 승자의 권리이지, 패자의 권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튼, 꼼수는 정보의 활용인데, 이를 활용하는 몇 가지 패턴이 있다.

1. 정보의 획득
2. 정보의 은폐
3. 정보의 과장

이상 3가지 정도이다. 나머지는 다 여기서 응용한 기법들이니 잊어버리자.
아주 기초적인 방법은 정보의 획득으로 간첩, 내통자 등을 통해 적의 내부사정을 손바닥안에서 보듯이 보는 방법이다.
흔히 스파이 영화에서 마이크로 필름에 중요정보를 혹은 메모리 스틱에 중요 정보를 담아서 나오거나 전송하는 등의 행동이 바로 이러한 획득과정에서 나오는 거다.

두번째는 정보의 은폐로 정보가 전혀 세나가지 않도록 철통 보안을 유지하는 방법인데, 이 경우 암살도 이러한 작전범위에 포함된다.

이까지가 기본적인 초급과정이고, 세번째 부터 아주 현란해진다.
정보의 과장에는 몇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정보의 과다 누설이다. 흔히 서방 선진국들이 많이 사용했던 방법으로, 하나의 사건을 여러각도에서 마구잡이 누설을 함으로써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방법인데, 가장 효과적이었던 작전이 바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인형을 파드갈레에 마구 마구 뿌려, 독일의 판단을 계속 흐리게 하였다.

두번째, 정보의 과장이다. 미래 전투기의 목업과 프로토타잎을 보여주면서, 이 전투기 킹왕짱! 이렇게 정보를 흘리게 되면 인류기술로 불가능한 전투기를 만드느라 시간과 돈을 낭비하게 만드는 방법인데, 주로 미국쪽이 당했었다.

세번째는 과장을 일부분에만 집중하는 방법인데, 사실을 기반하여 특정 부분만 집중조명하고 과대포장한다. 이렇게 하면 정확한 정보가 아닌 정보의 왜곡이 일어난다. 예를 들어, F-22 킹왕짱! 스텔스짱!!! 마구마구 정보를 양산하면, 듣는이는 세계최강! 역시 미쿡!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 이면의 수많은 문제는 감춰지게 되는거다.

한국사회에서는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견된다.
노무현 전직 대톨령께서 서거하신 과정을 보면, 정보의 은폐와 과장이 반복되었다.
한명숙 전 총리도 그러했으며, 최근 곽노현 교육감도 이러하며, 안철수 교수의 출마설도 그러하다.

정보를 조작할때 흔히 보이는 패턴은 "소문난무"부터 시작한다.

아님 말고식의 소문이 일단 대량으로 퍼진다.
솔까말 술쳐먹고 누군가 흘린 정보인지, 앞뒤가 안맞는 이야기부터 "카더라"와 "측근왈"이 난무하는 상황이 된다.

어딜가나 인간이 만들어낸 정보공작은 이 유형을 벗어나기 힘들며, 전시에 유언비어를 유포하는자를 엄벌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우리들은 항상 이런거에 당한다.

프로젝트 팀에서도 마찬가지다.
누군가가 PM이 횡령이 의심된다.라는 말을 흘리면, 그때부터 프로젝트 팀에서는 불신이 팽배해진다.
또는, 누군가가 OO때문에 일이 안된다고하면 근거 없는 감정 상태로 판단한 기준이 진리가 되어 버린다.

그래서, 우리는 법치주의에서 판결이 나오기까지 무죄다라는 간단한 진리를 머리속에 박아두고, 실천에 옮길 필요가 있는 것이다.

진실은 항상 증거가 있기 마련이고 증거를 눈으로 보기전까지 속단하지 말자.

그러나,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정보의 권력자들은 이러한 속성을 너무 잘알고 있고,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사람이 지치면, 판단을 빨리하고 그 사건에 대해 잊어버리려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정보를 과다하게 푸는 거다.

이런 상황에서는 정보의 홍수에 스스로 눈감고, 귀막고, 입막음으로써 스스로의 지쳐가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
서로 인내심의 싸움을 잘 할 수록 이기는 거다.

안철수 교수님이나, 곽노현 교육감 역시 마찬가지다.

일단, 앞뒤 안맞는 기사가 보이거나, "측근왈" 혹은 "전문가 의견", "카더라" 류의 기사가 보이면 막아라.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라.

그리고 증거라고 하는 것을 의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증거가 쌍방이 작성한것인지, 혹은 객관적으로 과학적으로 검증가능한 것인지 검토하고, 증거를 믿으라.
* 참고로 노무현 전직대통령님께서 밭에다 수억원짜리 시계를 던졌다는 이야기는 거짓으로 판명난 사건인데도 계속 주물덕 거리는 부류가 보이던데, 제발 눈으로 본게 아니고, 직접 들은게 아니면 좀 버리자.


2011/09/05 14:25 2011/09/05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