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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11 글뻥 어떻게 먹고 살까를 고민했다. (4)
퇴직후 하와이에 놀러와서는 정신없는 일정에 몸과 마음이 더 피곤에 쩌들었다.
내일이면 서울로 돌아가야하는데 몇가지 고민끝에 하고 싶은 서비스를 어떻게 구현할까를 고민했는데 이 역시 어려운 숙제중 하나이다.

주된 제약조건은 다음과 같다.
1. 한정된 예산...
확보된 예산이 불과 5천, 사무실 얻기도 빠듯하고 구인을 한다 치더라도 2년이상 보장해줄 방법이 없는듯 하다.
이래서는 나를 위한 비즈니스이지 함께가는 비즈니스를 하기는 어렵다.
물론 쎄가 빠지게 혼자 북치고 장구쳐서 무법지대로가서 미국과 한국을 대상으로 불법 온라인 카지노와 같은 서비스를 할 수도 있겠지만 혹은 포르노 사이트 같은 걸로 쓰레기 돈을 모을 수는 있겠지만 이걸로는 무언가 큰 일을 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물론 코에이나 가이아낙스처럼 대놓고 포르노 게임 만들어서 팔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최후의 고려사항이지 지금은 선택할 옵션이 아니다.
* 그럼에도 역시 합법 도박이 땡기는건 어쩔수 없다. -_-;;

2. 빈약한 자원...
예산과 비스므리하다.
결국은 자본금이 어느정도 바쳐줘야 자원을 모을 수 있을터인데 이역시 어렵다.

3. 재미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꿈...
회사를 떠나게 된건 순전히 재미없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회사는 불법적인 일로는 만들수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 물론 쓰릴 넘치는 회사는 만들수 있겠지만...

여러가지를 고려했을때 이런 비즈니스는 어떨까?

1. 회사에서 하는 일은 서비스를 기획하고 설계까지 마친다.
2. 인터넷에 오픈해버린다.
3. 각 모듈, 메소드별로 전세계의 개발자가 개발에 참여한다.
4. 개발에 참여한 기여도 (다시말해 전체 기능대비 자신이 기여한 부분)를 정량적으로 계산한다.
5. 계산된 결과에 따라 회사가 벌어 들이는 돈의 70%를 개발자들에게 기여도 만큼 나눠준다.
* 월정액서비스는 이런식으로 정산

잇점.
- 회사가 가진 역량은 기획, 설계, 개발산출물 인수 및 테스트, 상품화이다. 이 역량으로 전체 서비스 매출액의 30%를 가져간다.
- 개발자는 전임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부수입을 올릴 수 있다.
- 제품에는 참여 개발자의 이름이 올라가고 개발에 참여했었다는 인증서를 개발자에게 발급해줌으로써 개발자의 케리어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회사는 서비스 개발에 따른 고정비용을 분산함으로써 지속적인 생존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단점.
- 참여가 없을 수도 있다. 이 경우 서비스가 그만큼 매력적이지 않다는 뜻이 되므로 단점이자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 개발에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승한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생길 것으로 생각된다.
- 결정적으로 회사가 지속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이 흔들릴 수도 있다.
- 개발자가 회사를 불신하여 정산되는 금액에 이의를 재기할 수 있다.

여러가지 Risk가 존재하지만...
몇가지 부분을 개선하여 투명한 회사를 만들고 누구나 인식가능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개발 할 수 있다면 단점은 극복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주저리 주저리 생각난대로 써보았지만 이런 시스템이 성공여부를 떠나서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을까?

2011/05/11 10:22 2011/05/11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