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0세기 최고의 살인기계의 아버지쯤 되는 독일의 세계최초 돌격소총 Stg44 (MP43) 입니다.
이놈이 준 충격은 당시 연합국에게는 정말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기존에 기관단총이란 것들은 반동때문에 권총탄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가장 유명한 MP40이나 M3 그리스건,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 였죠.


[위로부터 MP40, M3A1]
권총탄을 사용하여 연사하는 권총정도의 위력이라 갈대밭 같은 곳에서는 10m앞의 적도 사격이 불가능 했다는 전설이 되어버렸지만 본 무기의 장점은 작고 (당시 총 길이가 1m가 넘는데 비해 몇 십cm정도였으니 휴가가 간편) 연사력이 좋아 다량의 탄환으로 벌집을 만들어 버릴수 있었으며 참호와 같이 긴 무기보다는 짧고 휴대편한 무기가 더 유리한 전장환경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거기까지.
결국 독일에서는 일반 소총탄을 사용하는 MP43을 만들었고 당시 최대의 적국이던 소련에서 만든 AK가 이러한 개념을 채용하였습니다.

무진장 비싼 MP43을 보고 충격 먹은 소련의 개발자들 중에 "미하일 칼라쉬니코프"(어렵다..)는 기존에 사용하던 소총탄 7.62mm*53R 소총탄을 축소해 7.62mm*39R탄을 사용하여 AK-47(47년제작)을 발표하였고 MP43보다 1kg정도 가볍게하여 4.1kg으로 완성하였습니다. 그러나 반동과 무게는 반비례하여 가볍게 한 결과 반동문제로 계속된 조준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천재는 당시 연합국에 대량 공여된 M1 소총에서 입증된 노리쇠 회전식 폐쇄기를 가져다가 이식하여 반동에 따른 조준문제를 해결하였고 경량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1959년 나온지 딱 12년 만에 나온 AKM은 3.29kg으로 현대 돌격소총의 무게와 비슷해집니다.
더군다나 기존에 깍아서 만들던 제작방법에서 프래스 공법으로 찍어내니 가격이 더욱 싸지고 생산속도도 빨라지게 됩니다. (만약 항공기를 프레스로 찍어낸다면 지금쯤 F-16 전투기 가격이 K-1전차 몇대값이면 살수 있을겁니다.)
1974년에 한번더 업그레이드 (탄을 5.45mmx39R으로 바꾸는 업그레이드(?))를 단행하여 AK-74가 현재까지 사용중이며 수많은 카피판을 만들게 되어 현재에 이릅니다.

여자도 아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진흙탕에 풍덩 빠뜨려도 사용가능하며 잔고장이 발생하지 않는 희대의 명품이지만 이때문에 냉전이 무너진 1990년대 아프리카 내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류최대의 살인 병기 AK. 심지어 중동전쟁을 치른 이스라엘이 소련에서 공여한 AK에 반하여 자국소총으로 가릴이라 부르며 생산한 소총이 바로 이넘 되겠습니다. 더군다나. 우리의 K-2 소총도 AK의 구조를 빼다 박았죠. ^^

가격은 지역에 따라 다른데 태국 미얀마 국경에서는 AK47이 10달러, 1995년 앙골라에서는 13달러 80센트, 미국에서는 600~800달러선에서 거래됩니다.
http://www.ak-47.net/ak47/faq.html#Cost
관련 링크는 여기에서 ^^
2006/03/15 20:44 2006/03/15 20:44